우리약 살리기 정책토론회 성료

‘의약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우리약 살리기’ 국회 정책토론회는 제네릭 활성화가 곧 일자리창출이며, 국민건강보험재정의 안정화에 기여한다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6일 오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오세제 의원이 개최하고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5개 단체가 후원했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홍정용 대한병원협회장은 “제네릭활성화는 곧 먹거리산업의 토대를 이룩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대한병원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대한약사회 조찬희 회장은 “외자제약사의 시장 점유율을 점점 증가 추세인 반면, 약국가에는 외자사가 반품을 받아가지 않아 전국 8만 회원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모든 문제의 해법은 역지사지(易地思之)로 생각해 보면 잘 풀어진다”고 역설했다.

또 황치엽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은 “한국 의약품유통시장은 고가인 외자의약품이 범람하고 있다”며, “현재 병원처방은 70%가 넘는다”고 했다.

황 회장은 “제네릭활성화의 목적에는 국내 제약산업의 진흥과 일자리 창출, 그리고 궁극적으로 보험재정 안정화에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토론 발제자 용철순(영남대 약학대학) 교수는 ‘국산 제네릭 의약품 동등성 효과에 대한 고찰’을 통해 국내 의약품 소비는 약국이 65%, 병원이 30%, 의원이 5% 수준인데 제네릭처방 비중은 병원은 제네릭 20%, 의원급은 30% 수준이라고 밝히면서, 미국의 경우 90%가 제네릭이 시장을 점유하고 프랑스가 70% 이상이 제네릭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본의 경우 제네릭활성화를 위해 제도적으로 육성정책을 펼치는 등 생물학적 동등성의약품을 지원정액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제약협회 장우순 보험정책실장은 이번 정책토론회가 제약산업 발전에 미치는 영향으로 "보건안보의 공고화와 건강보험재정의 절감 효과를 비롯한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화 조기 달성을 통한 국부창출에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 좌장에는 박상근 전 병원협회장이 맡았으며, 토론자로 병원협회 서진수 보험위원장, 문은숙 소비자와 함께 공동대표, 박상애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약효동등성과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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