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김동연 이사장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김동연 이사장
“신약은 미래의 먹거리산업입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김동연 이사장의 일성이다.

김동연 이사장은 지난달 29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한 제약·바이오 신약산업의 미래방향과 현안 정책사업을 소개하면서 국내 정치상황과 외교적 문제가 그동안 제약산업특별육성법 제정으로 새롭게 신약개발에 열기를 다하는 업계의 붐(Boom)현상에 그늘이 될지는 않을까 우려를 표명하면서 제약·바이오 신약개발사업의 일관성 있는 드라이브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뭐니 뭐니 해도 글로벌시장은 먹거리 전쟁”이라며 “제4차 산업혁명시대는 새로운 사업의 호황을 누리는 르네상스시대가 아니라 우리가 새로운 먹거리산업을 위해 밭을 일궈 넓혀 나아가는 다 같이 고생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오늘날 어려움을 극기하고 아픔을 인내해야만 우리가 진정한 새로운 르네상스시대, 호황의 시대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약조합 30여년의 R&D 인프라 쌓아

김동연 이사장은 새로운 르네상스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기득권층이 아파해야 하고, 현재 산업계 전체가 그 아픔 속에서 우리가 희망하는 미래의 먹거리산업의 토대를 구축할 수 있다는 강론이다.

신약조합은 1986년 과학기술부 출연기관으로 설립되어 뜻있는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체로 시작해 현재 180여개사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신약조합은 제약·바이오 신약R&D산업을 위해 30여년의 파이프라인을 넓혀왔다.

전문가란 일생일업이(一生一業)이듯 조합은 신약의 연구개발을 위한 국가의 정책 로드맵에서부터 조합원 기업들의 연구물질, 새로운 연구기술, 교육 등으로 제약· 신약산업을 위해 일관성 있는 인프라를 키워왔다.

신약 연구개발 제도, 예산, 정책지원은 당연...

김동연 이사장은 앞으로 제약·바이오산업계를 위해 정부의 확실한 지원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혁신형제약기업 지원책을 비롯한 G7프로젝트을 위한 범정부 합동 지원책을 강조했다.

현재 신약조합은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산업통상자원부, 미래과학창조부, 고용노동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범정부 네트워크를 통한 협업채널로써  국가 미래성장의 먹거리산업인 제약·바이오 신약개발산업을 위해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약의 글로벌경쟁을 위한 시장연구에 이어 국제적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신약개발 국가발전로드맵, 세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지원사업에 골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신약조합은 보건의료발전육성책에 의해 제약산업발전육성법에 이은 조합육성지원 계획 개선에도 힘써왔다.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진흥해야 할 신약개발 및 바이오시밀러 업계를 위해 조세감면 개선, 생명공학육성법, 천연물신약개발촉진법 제정, 산업기술개발촉진법, 바이오분야 규제 개선 등의 제도 제정에도 주체 역할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범정부와 연계된 사업을 하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의 주요사업은 법 제정· 제도개선, 연구개발 예산기획(정부정책 국가로드맵), 기술거래, 인력양성, 신약산업을 위한 진흥홍보사업으로 대별됐다.

특히 김동연 이사장이 강조하는 사항으로 인력양성과 신약산업을 위한 진흥홍보에 대한 애정을 표명했다.

“인터넷 정보는 그 양만큼이나 조석으로 변화하고 있는 물결에 영리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인력양성이 매우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특히 김 이사장은 최근 고용노동부가 밝힌 신종 자격증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정보분석가, 특히 미래산업의 주역이 될 의료전문분야의 소프트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정부의 인재 양성 정책은 시급하다는 강론이다. 더불어 아직도 신약연구개발의 부족한 인식 전환을 위해 다양한 홍보정책도 강조했다.

신약개발연구사업은 범정부 정책의 중심으로

김동연 이사장은 “국가 성장의 동력산업으로 지정된 제약·바이오 신약개발사업은 범정부 정책의 중심으로 자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주도적으로 펼쳐 나아가야할 사업으로 ‘혁신형 제약기업 수요기반 확충과 연구개발 지원 환경 조성’을 곱았다.

현재 혁신형제약사들의 매년마다 연구개발비를 확충하고 있으나 절대 부족한 상태라는 것이다.

실제적으로 전 임상을 해 놓고도 국내외 학회를 통해 홍보도 못하는 사례도 있다고 현실이다.

미국 FDA에서 허가되는 의약품은 Frist in Class 약품 중에서 70% 이상 신약 후보 물질로 볼 때, 정부의 투자지원(확충) 우선 순위가 무엇이 돼야 하는지? 반문했다.

이에 따라 신약조합은 금년 전반기 중으로 ‘국가 신약개발 국가전략 마스터플랜’을 제안할 계획이다. 
2017년 현재 국가전략프로젝트로 선정되어 향후 10년간 총 사업비 5.086억원 규모로 기획되고 있는데, 조합이 한국형 신약개발의 모델을 돌출 해 내겠다는 의욕이다.  

끝으로 김동연 이사장은 신약연구조합은 금년 중으로 ‘국가 신약개발 국가전략 마스터플랜’을 범부처별로 하나씩 제안할 계획으로서 향후 10년간의 한국형 신약개발의 모델을 국가전략프로젝트로서 도출 해 내겠다는 의욕을 밝혔다.

“신약연구조합의 역할은 험난한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 환경의 어려움에 대응하여 항로를 개척하는 신약개발의 도선사”라며, 미래 먹거리산업을 위한 사회적 붐을 조성하기 위해 언론의 올바른 정보전달, 홍보를 희망했다.

김동연 이사장은 인터뷰를 마치고 신약개발 연구업무로 바쁜 걸음을 향했다. 김 이사장의 바쁜 뒷모습에서 사원으로 입사하여 ‘장수 사장(일양약품 대표이사)’으로 약업계에 칭송되고 있는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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