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CVTS 2017’ 개최…각 국가 참석자 대거 몰려
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가 국제 수준의 학회 위상을 다시금 재확인 했다.
학회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5차 아시아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학술대회(The 25th Annual Meeting of the Asian Society for Cardiovascular and Thoracic Surgery, ASCVTS)에 세계 50여 개국, 1800여명의 흉부심장혈관외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안혁 조직위원장은 2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SCVTS는 명실공히 흉부심장혈관외과 분야의 아시아 지역 대표 학술대회가 됐다”면서 ““96년과 2002년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과 15년 만에 치러지는 3번째로 학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외 흉부심장혈관외과의 성인심장, 소아심장, 일반흉부, 혈관, 중환자의학 등 각 분야의 저명한 국내외 200여 명의 초청연사 및 좌장들을 비롯, 전 세계 50개국 이상의 일반 전문의와 전공의 뿐만 아니라 간호사, 체외순환사 등 여러 파트의 의학 종사자들의 참석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Sharing Your Vision, Shaping Your Future'라는 주제로 참여자들이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고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취지를 살리고 있다.
이를 위해 학회는 흉부심장혈관외과 관련 이론과 응용에 대한 연구업적의 발표, 지식의 교환, 정보의 교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세션을 마련했다.대회 23일에는 미국흉부외과학회와 함께 10년간 진행하고 있는 Postgraduate Course에 12개국 46명의 해외 저명인사를 초청, 수준 높은 강연을 마련했다.
또한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주관의 PA간호사, 체외순환사, 연수교육 및 초음파 연수교육 개최를 통해 다양한 참석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참가자들의 더욱 폭넓은 견문 및 지식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이외 주요 프로그램으로 Plenary Lectures, Lunchon Symposium, Meet the Expert, Hands-on Workshop 등 내실있는 세션 구성을 통해 흉부심장혈관외과 분야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안혁 대회 조직위원장은 “학회 발표가 단순히 자기의 성과를 자랑하는 자리가 아니라,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나아가 지적, 문화적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교의 장도 마련했다”며 “많은 사람이 참여해 같이 즐기고 알아가는 과정으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39개국에서 총 724편에 달하는 초록이 접수됐다. 학회는 이 중 우수한 91편의 초록을 선발해 세션에 배정했다.
학회 기관 중 코엑스 3층 전시장에 포스터 부스와 함께 우수 학술상과 Travel Award 등 다양한 학술상을 마련하여 유능한 국내외 학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이번 학회에서는 그동안 지속적 유대관계를 맺어왔던 American Association for Thoracic Surgery(AATS), The Society of Thoracic Surgeons(STS), European Association for Cardio-thoracic Surgery(EACTS)를 비롯한 세계 주요 학회 회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