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100억$ 돌파…5년간 GSK·MSD 등 감소

로슈가 작년 빅 파마 중 최대 약물 R&D 투자를 했다.

회사는 작년 R&D 투자액은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었다.

컨설팅업체인 EvaluatePharma의 보고서를 보면 로슈는 빅 파마 중 의과학에 가장 열광적 투자자 중 하나이다.

그러나 R&D 예산 증가에서는 애브비가 지난 5년간 다른 빅 파마보다 더 많았다.
회사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약물인 휴미라(Humira)를 대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C형 간염(HCV) 프랜차이즈의 개발과 종양에 집중은 애보트와 분리한 후 약 63% 애브비의 R&D 투자가 증가했다.

이런 증가는 향후에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트라제네카(AZ)도 빅 셀러인 세로퀄(Seroquel), 크레스토(Crestor) 등이 특허만료돼 R&D 투자를 늘렸다.

회사는 두발루맙(durvalumab) 등 암 연구에 예산의 40%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AZ는 2012~2016년까지 R&D 예산이 33% 증가했다.

그러나 BMS와 AZ의 R&D 예산은 2016년 각간 44억 달러, 56억 달러로 다른 빅 파마에 비해 여전히 낮다.

2016년 R&D 지출 톱 3인 로슈(101억$), J&J(91억$), 노바티스(84억$)는 애브비(42억$)에 비해 2배 이상을 투자했다.

2012~2016년까지 5년간 애브비, AZ, J&J(+19%), BMS(+19%), 화이자(+13%), 로슈(+11%) 등은 R&D 예산을 두자릿수 증가했다.

반면 GSK, 머크(MSD), 사노피, 노바티스 등은 R&D 투자를 줄였다.

GSK는 지난 5년간 R&D 예산을 15% 줄여 빅 파마 중 최대 감소를 보였다.

MSD도 면역항암제에 많은 투자를 고려해 R&D 예산이 14% 감소했다.

그러나 2014년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고 체크포인트 억제제인 키트루다(Keytruda)의 성공이 이런 투자의 가치를 입증했다.

사노피와 노바티스도 지난 5년간 각각 9%, 8% 줄었고 릴리는 1% 감소했다.

파이프라인 인수와 중소 바이오텍과 협력에 대한 관심 증가에도 빅 파마는 여전히 약물 개발에 높은 내부 투자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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