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의학원 소속 ‘한국을 빛낸 사람들’에 추천

▲박선후 박사
원자력의학원 소속 박선후·이승범 박사팀 연구논문이 영국 온라인 우수 논문 검색 ‘Faculty of 1000’에 선정되어 연구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최창운)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방사선피폭연구부 박선후·이승범 박사팀의 ‘줄기세포 특성을 가진 새로운 유형의 피부세포 분리 표지자 규명’에 관한 연구 논문이 3월10일 영국 온라인 우수 논문 검색 시스템인 ‘Faculty of 1000’에 선정되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추천 논문으로 등록됐다.

연구팀은 피부에서 지방세포나 뼈세포로 분화가 잘되는 새로운 유형의 피부세포가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였고, 피부세포 분리 표지자 CD73-CD105+가 이러한 세포를 선택적으로 분리할 수 있음을 규명하여, 향후 방사선 피폭 환자에 대한 치료효과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는 2016년 9월 생명과학 전문 국제학술지 ‘셀 바이알러지 인터네셔널(Cell Biology International)’에 발표된 바 있으며, 2017년 1월 국내 특허등록을 완료 하였다.

‘Faculty of 1000’은 매월 생물학·의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8,000여 명이 해당 분야에서 발표된 논문들을 평가한 뒤 영향력 있는 상위 2%의 중요 논문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연구팀의 논문에 대해 ‘Faculty of 1000’은 “피부에서 골형성 세포치료에 가능성이 있는 타겟세포를 규명하는데 기여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한국연구재단과 포항공대가 지원해 설립한 생물학정보센터(BRIC)는 생명과학분야에서 해외 주요 학술지에 실린 한국 과학자들의 논문 가운데 논문 검토자 1,000여 명의 추천을 받은 우수 논문을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추천 논문으로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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