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하이드로겔 제형…올해 200억 매출 목표

유한양행(대표이사 사장 이정희)은 국내 최초의 하이드로겔 제형의 습포제 '안티푸라민 하이드로 24'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안티푸라민 하이드로 24는 유한양행의 자체 개발 의약품 1호이자, 올해로 출시 85년을 맞은 가장 대표적인 장수 브랜드인 ‘안티푸라민’이 선보이는 신개념 습포제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밀착포가 필요 없는 신개념 습포제로 기존 카타플라스마의 장점인 냉찜질과 피부안전성, 플라스타의 장점인 우수한 접착력과 약물의 피부 투과도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것.

보통 파스제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편함은 접착력이 강해 뗄 때 아프고, 제품 자체가 잘 엉겨 붙어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점을 특별히 고려했다.

이에 따라 안티푸라민 하이드로 24는 하이드로겔의 수분, 글리세린 등이 탈착 시 피부 각질과의 부드러운 분리와 몇 번이고 재접착이 가능하며 고신축성을 유지해 굴곡진 부위에도 쉽게 적용이 가능하다.

유한양행 마케팅 관계자는 “평소 기존 파스제에 대한 거부감이나 불편함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이번 출시된 안티푸라민 하이드로 24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신개념 습포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80년 넘게 안티푸라민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시장을 선도하는 새로운 제품을 시장에 선보였기 때문”이라며 “안티푸라민 동전파스와 롤파스, 그리고 이번에 선보이는 하이드로24까지 혁신과 변화를 통해 역동적인 브랜드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벌여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티푸라민은 현재 10여종의 다양한 제형을 가지고 있으며 2014년 100억원 판매를 돌파한 이후, 올해 200억원 이상 돌파를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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