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밀의료 시장 연평균 12.6% 성장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이란?
 맞춤의료(Personalized Medicine)이라는 용어가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으로 정의됐다.

美 국립연구회의(National Research Council)에서 ‘맞춤의료’가 개별적인 치료제나 기구 등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인식되는 것을 우려하여 국내 의료계는 ‘정밀의료’라는 용어로 정의했다.


즉 정밀의료란 개인의 유전정보, 질병정보, 생활정보 등을 토대로 보다 정밀하게 개인을 분류하고 이를 활용하여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선택한다는 점에서 맞춤의료개념을 구체화했다. 대규모 유전체 정보분석을 보다 선제적인 헬스케어서비스 제공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ICT와 정밀의료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주]

글 순서
1. 한국 정밀의료 R&D 현황
2. 정밀의료 관련 최근 통계
3. 주요국 정밀의료 정책 경향


1. 한국 정밀의료 R&D 현황
  1) 정밀의료란?
    개인의 유전정보, 질병정보, 생활정보 등을 토대로 보다 정밀하게 개인을 분류하고 이를 활용하여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선택한다는 점에서 맞춤의료개념을 구체화했다. 대규모 유전체 정보분석을 보다 선제적인 헬스케어서비스 제공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발전하고 있다.
  
  2) 정밀의료 필수요소인 코호트 구축
     정밀의료의 필수요소인 코호트 구축으로 구성된다. 코호트(Cohort)란 어떤 특성을 공유하고 있어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따라서 이 코호트를 활용하면 특성별 추적, 연구 및 통계적 결과를 도출해 내는데 용이하다.
예컨대 정밀의료를 위해 구성될 코호트는 ▶인구집단코호트 ▶유전체정보 ▶진료정보(의료기관) ▶보건의료빅데이터(공공기관)  ▶빅데이터분석 및 보안기술 ▶모바일헬스케어 등이다.


   (1) 한국의 코호트 데이터현황
     현재 국내 코호트현황은 국립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이 전 국민의 2%에 해당하는 100만 명에 대한 국제적 수준의 코호트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67만 명분의 인체자원과 정보를 구가 바이오뱅크 네트워크를 통해 추가로 확보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는 2015년까지 전체 코호트 샘플 21만명 중 3만5천명의 유전체 정보를 확보하고 있다.

 3) ICT와 정밀의료
     정밀의료가 보다 확장되기 위해서는 유전체 정보뿐만 아니라 생할기록(Life-log) 정보의 수집과 분석을 연계해야 한다.
생활기록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서는 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를 이용하기 때문에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또한 정밀의료를 위해서는 빅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
현재는 동일질병의 환자에게 동일한 약을 처방한 후 효과가 없으면 약을 바꾸고 있다. 그러나 정밀의학은 코호트시스템으로 정밀분석된 개별 의료정보로 환자를 분류하여 맞춤약과 치료법을 처방하게 된다.

 4) 국내 정밀의료 관련 연구기관 현황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전체맞춤의료연구단 : 유전체 및 후성유전체 분석과 Genome-wide스크리닝 기반 난치질환의 개인맞춤치료 원천기술 개발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유전체연구소 : 병원 내 유전체분석 기반 구축, 유전체 정보분석을 통한 맞춤형 진단, 치료 시스템 구현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 대규모 암 정밀의학 코호트 구축을 통해 암 질환 관련 정밀의학 맞춤치료 구현한다.
   ▲서울대학교병원 : 2015년 4월 ‘암 맟춤 치료센터’를 개소하여 암 환자 개개인의 유전자를 분석하여 최적의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 2015년 ‘개인맞춤치료센터(Institute for personalized Cancer Therapy, IPCT)를 개소했다.
   ▲인제대학교 : 2003년 약물유전체연구센터 설립하여 약물유전체 연구와 맞춤약물치료 기술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정밀의료 연구기관[표]

 5)  국내 인체자원 수집 현황
   2008년 시작된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을 통해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과 전국 17개 대학병원 소재의 민간 바이오뱅크로 구성된 한국인체 자원은행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국인 50만 명의 인체자원을 수집했다.
  구축된 한국인체 자원은행네트워크를 통해 보건의료 분야 연구개발에서 성과를 냈으나 인체자원을 활용한 성과가 대부분 연구논문에 국한되고 산업화를 위한 특허성과는 18개 개인맞춤형 치료, 질병 조기진단 및 예방의료 구현, 신약개발에서의 전임상연구, 임상예측력 강화와 연계된 바이오뱅크의 경제적 효과를 도출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며, 포괄적인 연구 위주로 진행 중에 있다.

2. 정밀의료 관련 최근 통계


3. 주요국 정밀의료 정책 경향
선진국은 나날이 상승하는 의료비 문제에 대응하고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정밀의료를 새로운 의료패러다임으로 준비해왔다.
생명과학 연구의 국제적인 경쟁 속에서 미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대규모 코호트를 구축하여 유전체 정보와 임상 정보를 연계할 계획을 마련했거나 이미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국의 정밀의료에 대한 투자아 발전 수준은 다음과 같다.

(1)미국
2015년 2월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정밀의료계획(PMI:Precion Medicine Initiative)를 발표할 정도로 지대한 관심이 각별한 분야로 조명됐다.
미 보건복지부는 2016년 PMI관련 2.15억 달러의 예산을 신청 구중에서 대부분 2억달러를 미국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립암연구소에 할당됐다.
이 두 기관이 중점적으로 추구하는 국가 전역에 자발적인 코호트를 구축하여 이를 기반으로 유전정보와 질병, 종양과의 상관관계를 파악했다.

(2) 중국
  정밀의료 분야에 15년간 약 10.7조원 투자 계획 발표했다.
현재 세계 최고의 유전체 해동 기술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향후 대규모 코호트를 확보하여  빠른 유전체 해독을 완료할 경우에는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 일본
의료분야 연구추진계획의 9개 집중 연구지원분야에 맞춤 및 게놈의료를 포함하고 게놈의료실현추진협의회(2015년)를 구성함으로써 게놈의료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3개의 바이오탱크에 축적되어 있는 유전자 정보를 취합하여 연구에 활용할 예정이다.

(4)영국
  10만 Genome Project를 통해 7만5,000여명의 유전체를 분석하여 암과 희귀질환 발생에 관여하는 유전체 정보를 밝히는 중이다.


(5)프랑스
Genome Mecicine France 2015를 발표하고 2020년까지 전국을 커버하는 12개 유전체 해독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위해 초기 5년간 6.7억 유로를 투입할 예정이다.

[자료출처 : 미래창조과학부 : 정밀의료 R&D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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