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총 3천157억원...게놈 유전체, 뇌과학 등

미래부는 올 한 해 바이오 기술개발사업 중점투자 방향을 소개했다.
31일 오전 미래부 조낙현 생명기술과장은 금년도 바이오기술개발 방향은 세 가지로 구성되어‘첫 번째로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둘째,‘포스트 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셋째, ‘뇌과학 원천기술개발사업’이라 밝혔다.

이 세 가지 사업의 2016년도 예산은 2,402억 원이었으나, 2017년도 예산은 3,157억 원이고, 전년 대비해서 31.4%가 증액이 됐다. 올해 금액으로는 755억 원이 증액되어 가장 증액이 많은 분야로 밝혔다.

세부적으로,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이 2,626억 원, 포스트 게놈 다부처 유전체 개발사업이 113억 원, 그 다음에 뇌과학 원천기술개발사업이 418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같은 경우에는 신규 과제의 규모가 큰데 각 세부 사업별로 보면 1,150억 원, 49억 원, 145억 원에 달하기 때문에, 새로운 유망분야에 대한 투자가 많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됐다.
   2017년도에 주요 사업추진 방향은 첫째, 기술 수요조사 체제를 확대한다.
특히 학회 그리고 산업계의 어떤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을 하겠다는 미래부의 입장이다. 그리고 기존에 '탑다운'과 '바텀업'뿐만 아니라 '미들업'의 방식으로 연구자들이 좀 더 자유롭게 창의적으로 연구 과제를 수행하면서도 원천기술개발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연구자 친화적인 사업으로 추진된다. 

   둘째로는, 중범위 사업단이나 연합형 연구, 토너먼트 방식의 단계평가 등 기초연구와는 차별화된 전략적인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그리고 예측 가능한 사업추진을 위해서 과제 공고시기도 정례화 하고 그리고 또 기획평가위원회 10% 내외를 신진평가자를 활용할 계획이다. 우수평가자는 평가이력제를 운영해서 계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다.

사업별 주요 신규 지원 분야로 신약 같은 경우에는 타깃 발굴부터 후보물질 도출까지 초기단계의 R&D 투자를 확대한다. 그리고 의료기기 같은 경우에는 신개념 의료기기를 병원과 연계한 산학연 병원 컨소시험형의 기술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많이 주목받고 있는 맞춤형 치료나 정밀의료, 재생의료와 같은 다양한 바이오 분야의 원천기술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둔다. R&D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술확보부터 창업성장, 투자회수, 재투자에 이르는 선순환적인 바이오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뇌과학 분야에도 원천기술개발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세부일정은 2월부터 신규과제 RFP 공모를 시작하고, 권역별로 사업설명회를 추진한다. 그리고 2017년도 사업과는 직결되지는 않지만, 앞으로 우리나라가 바이오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제3차 생명공학 육성기본계획을 수립해서 발표할 계획이다. 그리고 2018년도 신규과제 발굴을 위해서 산업계, 학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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