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디보’ ‘키트루다’ 등 톱10 항암제 랭크…회사 성장 견인
2022년 베스트셀러가 될 톱 항암제는 체크포인트 억제제가 지배할 전망이다.
EvaluatePharma(EP) 등의 보고서를 보면 PD-1/PD-L1 억제제가 톱 6에 3개가 포함됐다.
톱5 항암제
2022년 톱 셀러 항암제는 2015년 매출 58억 달러를 올린 셀젠의 레블리미드(Revlimid, lenalidomide)이다.
셀젠은 레블리미드의 매출은 2018년 8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EP는 레블리미드의 2022년 매출은 134.4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 제품은 다발성 골수종, 골수 형성이상 증후군, 외투세포림프종 등 다양한 질병 치료에 승인됐다.이는 새로 진단된 다발성 골수종, 비호지킨 림프종 등 더 많은 적응증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BMS와 일본 오노제약이 개발한 면역체크포인트 억제제 옵디보(Opdivo, nivolumab)는 2022년 126.2억 달러 매출이 예상된다.이 제품은 비소세포 폐암, 전이성 흑색종, 신세포암, 고전적 호지킨 림프종 등 치료에 승인됐다.
BMS는 다양한 암으로 적응증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애브비의 임브루비카(Imbruvica, ibrutinib)는 2022년 매출 82.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 제품은 만성 림프구 백혈병, 외투세포 림프종, 발덴스트룀 거대글로불린혈증(Waldenström macroglobulinemia) 등 다양한 질환 치료에 승인됐다.머크(MSD)의 체크포인트 억제제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는 2022년 매출 65.6억 달러로 4위에 올랐다.
이 약물은 진행성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 등의 치료에 승인됐다.화이자의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Ibrance, palbociclib)는 2022년 매출 60억 달러 이상으로 예상된다.
2015년 승인됐으며 그해 매출은 7.23억 달러를 기록했다.2016년 상반기 매출은 9.5억 달러로 유방암 치료에 빠른 성장을 보였다.
방광암 치료에 승인된 로슈의 PD-L1 약물인 티쎈트릭(Tecentriq, atezolizumab)은 2022년 매출이 50억 달러 이상으로 예측돼 6위를 차지했다.이밖에 다잘렉스(Darzalex), 퍼제타(Perjeta), 엑스탄디(Xtandi), 아바스틴(Avastin)이 톱 10에 랭크됐고 허셉틴(Herceptin), 가지바(Gazyva), 자카피(Jakafi), 벤클렉스타(Venclexta), 리툭산(Rituxan)이 뒤를 이었다.
톱 15대 항암제는 2022년 총매출이 900억 달러 규모로 예상했다.EP는 항암제 시장은 2015년 832억 달러에서 연평균 12.5% 성장해 2022년 19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로슈는 항암제 시장의 리더이지만 바이오시밀러 경쟁으로 성장이 둔화될 전망이다.
EP는 로슈의 항암제 매출은 2015년 257억 달러에서 2022년 322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3% 성장으로 톱10의 평균 17% 성장률에 크게 뒤처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 기간 시장 점유율도 30.9%에서 17%로 14%p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이런 저성장은 아바스틴, 허셉틴, 리툭산 등 핵심 제품의 바이오시밀러 경쟁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MSD는 키트루다가 톱10 진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회사의 항암제 매출은 2015년 9.2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2022년 62억 달러로 연평균 31%의 폭발적 성장으로 8단계 오른 톱10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애브비는 파마사이클릭스의 인수와 주요 제품 임브루비카와 스템센트릭스(Stemcentrx), 후보약물 로바-T(Rova-T)의 추가로 항암제 매출은 2022년 84억 달러로 연간 28%의 고성장이 예상된다.BMS는 옵디보의 빠른 성장으로 2022년 항암제 매출은 164억 달러로 연간 20%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적으로 2013년 이전 출시된 자리잡은 제품의 시장 토대는 1900억 달러로 연 13% 성장을 견인하는 최신과 새로 출시된 제품의 성장에 단지 약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