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 전문 교육과정 개최 중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최창운)은 1월16일(월)부터 1월20일(금)까지 5일간 몽골 핵의학센터 구축 지원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을 개최했다.

 몽골 정부는 국립진단치료센터 내 핵의학센터 구축을 위해 관련 의료진 교육 및 의료기기 운영 등 센터 운영관리 전반에 걸쳐 한국의 선진 핵의학 진단기술을 전수받기 위해 의학원을 방문했다.

한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으로 몽골에 핵의학센터를 구축하고, 암 진단을 위한 양전자단층촬영기기(PET-CT)와 촬영에 필요한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하는 사이클로트론을 몽골 최초로 설치할 예정이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고위급 인사 및 센터 의료인력의 교육사업을 지원한다.

 교육과정은 핵의학의 기본적인 기술 이해와 더불어, 방사선 안전관리, 의료보험 등 관련 법 제도에 대한 강의와 토론으로 구성되었으며, 핵의학센터의 성공적인 개원과 장기적 운영을 위한 정책적 지원방안도 함께 모색됐다.

교육과정 참석자는 몽골 총리실 수석(장관급), 보건부 차관보, 공무원인사위원회 부위원장, 원자력청장, 재정부 국장 등 유관기관의 고위직 10명으로서 핵의학센터에 대한 몽골 정부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산하 원자력병원 핵의학과 김병일 과장은 “교육을 통해 몽골 고위급 관계자들이 핵의학의 유용성과 제도적 지원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게 됐다.”며 “몽골 정부와 현지 의료계의 관심이 매우 높은 만큼 핵의학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관련사업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을 맡은 한국원자력의학원은 1986년 국내 최초로 사이클로트론을 도입해 방사성동위원소의 자체 생산으로 획기적인 암 진단의 토대를 마련하였고, 2002년 자체 기술로 국내 최초 사이클로트론 ‘KIRAMS-13’을 개발해 의료용 가속기를 국산화 한 바 있다. 또한, 현재 국제원자력기구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20개 국가에 핵의학 진단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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