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4개 바이오로직 경쟁 직면…다수 제네릭 업체 출시 기회 엿봐

2017년 바이오시밀러 약물의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올해 블록버스터 매출을 올리는 많은 베스트 셀링 약물들이 곧 바이오시밀러로부터 중요한 경쟁에 도입할 예정이다.

일부 바이오약물들은 미국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출현으로 임박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

바이오시밀러파이프라인닷컴(biosimilarspipeline.com)에 따르면 현재 바이오시밀러는 737개가 개발되고 있다.

애브비의 휴미라는 2017년 예상 매출 176억 달러로 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많은 바이오시밀러들이 휴미라의 매출 일부를 잠식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제네릭 업체의 최대 표적인 휴미라는 30여개의 바이오시밀러가 임상 중에 있다.

암젠은 휴미라의 첫 바이오시밀러인 암제비타(Amjevita)를 작년 미국 FDA 승인을 받아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또 모멘타 파마슈티컬의 M923, J&J의 시루쿠맙(sirukumab), 화이자의 PF-06410293도 2018년에 휴미라와 경쟁이 예상된다.

J&J는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지만 자체의 블록버스터 항염증제 레미케이드(Remicade)가 작년 11월 미국에서 출시한 화이자의 바이오시밀러 인플렉트라(Inflectra)의 위협을 받고 있다.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에 17개가 있다.

사노피의 인슐린 란투스(Lantus)는 릴리와 베링거인겔하임의 바이오시밀러 바사그라(Basaglar)의 도전을 받을 예정이다.

머크(MSD)도 현재 개발 중인 란투스 바이오시밀러로 경쟁에 합류할 계획이다.

약국보험관리(PBM) 업체인 CVS 헬스는 2017년 란투스를 바사그라로 대체할 것이라고 이미 밝혔다.

작년 8월 암젠의 톱셀링 항염증제 엔브렐(Enbrel)의 바이오시밀러인 노바티스의 에렐지(Erelzi)가 FDA 승인을 받았다.

이는 경쟁이 시작돼 엔브렐의 가격 인상은 암젠의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노바티스는 암젠의 뉴포젠(Neupogen) 약물의 시장 점유를 계속 잠식할 작시오(Zarxio)를 마케팅하고 있다.

엔브렐과 뉴포젠의 바이오시밀러는 각각 31개, 59개가 개발되고 있다.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바이오시밀러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어 바이오시밀러 위협은 2017년 이후에도 높아질 전망이다.

로슈의 주요 약물인 아바스틴(Avastin), 허셉틴(Herceptin), 리툭산(Rituxan)도 수년내에 바이오시밀러 위협에 노출될 예정이다.

현재 리툭산, 허셉틴, 아반스틴의 바이오시밀러는 각각 50개, 38개, 25개 이상이 연구 중에 있다.

최대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가진 주요 기업은 미국 하베스트 문(Harvest Moon Pharmaceuticals USA)이 28개로 가장 많고 이어 바이오엑스프레스(BioXpress Therapeutics S.A) 19개, 자이두스 카딜라(Zydus Cadilla Healthcare)와 바이오콘(Biocon) 각각 17개, 마이란(Mylan Labs.), 인바이오프로(Inbiopro Solutions Pvt) 각각 14개, 크리에이티브 바이오마트(Creative Biomart) 13개, 녹십자, 동아제약 각각 12개, 노바티스 10개, LG 10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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