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RMX Biopharma에 기술이전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공동지원사업인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주상언, 이하 사업단)은 지원 과제 중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레고켐바이오)의 ‘그람양성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LCB01-0371’를 중국 RMX pharma에 기술이전 됐다고 밝혔다.

12일 사업단에 따르면 레코켐바이오는 최근 글로벌제약사 출신들로 구성된 신약개발전문회사 RMX pharma와 중국시장의 개발  판매에 대한 독점권한을 부여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였다.

LCB01-0371은 지난 2012년 2월 사업단의 과제로 선정되어 17개월 간 경구용 제재의 임상1상에 대한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레고켐바이오는 기술이전 된 후보물질의 개발, 허가, 상업화 과정에서 약 240억 규모의 정액기술료와 별도의 Royalty를 수령하게 되며, RMX Biopharma는 중국에서 LCB01-0371의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중국은 항생제 소비량 기준 전세계 2위 시장이며, 2015년 WHO 레포트 기준 새롭게 진단받은 결핵 중 다제내성결핵의 발병률 1위 국가다. 글로벌 헬스케어 리서치 전문 조사기관인 Visiongain의 리포트에 따르면 중국의 항 감염증 시장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두 자리 성장을 지속하여 2021년에는 전체시장 규모가 약 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레고켐바이오의 김용주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중국 항생제 시장에서 뛰어난 개발 역량을 가진 파트너를 확보하였다”면서, “RMX의 중국임상 결과와 당사에서 독자적으로 진행 중인 국내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여 글로벌제약사로의 기술이전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주상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은 “중국 항 감염증 시장은 2021년 2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거대시장이다. 사업단에서 지원 중인 우수 연구 과제가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아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에서 기술이전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사업단은 지원과제가 잘 성숙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단은 글로벌 신약개발에 필요한 사업추진 체계를 구축하고, 현재까지 총 358건의 신약개발 연구 과제를 접수받아 104건의 과제를 선정/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질환 및 개발단계에서 17건의 국내외 기술이전을 달성하였다.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orea Drug Development Fund. KDDF)은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부처 간 R&D 경계를 초월하여 지원하는 범부처 전주기 국가 R&D사업으로, 2020년까지 글로벌 신약을 10개 이상 개발할 수 있는 사업 추진체계를 구축함에 그 목적을 두고 있는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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