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인공지능(AI)』『의료로봇』

 시장  변화를 거부하는 기득권자가 있다.

 기득권자는 기득권의 변화를 생체적으로 거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장의 변화는 시간의 흐름과 같이 준엄하고 어김없이 변화한다.  기득권자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기득권 주체가 변하게 됨을 직시해야 한다.                                                                      

  [편집자. 주]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의료기기가 예시되어 주목됐다.
11월 30일 오후 마포 가든호텔에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주최한 ‘의료기기 혁신포럼’에서 다가올 새로운 의료기기가 소개됐다.

이날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될 의료기는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이성희 식약안전평가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테이터 분석(감혜진(쥬)뷰노 이사) ◆의료용 로봇(수술용 로봇)(DIGIST 문전일 교수) 등으로 초점됐다.

포럼은 세션1(좌장 : 김정성 건양대 교수) 을 통해 4차산업혁명과 의료기기 규제의 조화를 통해 새롭게 제시된 의료기기의 심사방향, 허가사례, 국제규격 동향을 발표했다.

새롭게 제시된 3D프린트로 적용된 새로운 의료기술은 성형용 금형(몰드)를 인체 골격, 기관 등을 재현하는데 사용되는 것으로 인공관절, 거푸집제작 등 정형용품 수술용에 도입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의료기술은 인공지능 바둑기사 알파고로 널리 알려졌듯이 데이터, 영상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딥런닝으로 의료기술의 편의성, 다양한 예방의학에 이르기까지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다.
이는 의료관련 학계와 산업계 분야에서도 다양한 연구개발이 필요하며, 페러다임을 변화시키는 키가 될 것으로 소개됐다. 

나아가 의료로봇기술은 AI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또 하나의 의료기기로 의료로봇과 재활로봇으로 대별됐다. 특히 재활로봇을 신체 불균형에 도우미역할로 개발되어 장수사회의 노인들에게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활용도에 따라 만화같은 로봇전쟁이 현실로 도래될 수 있다는 점이다.

◆ 새로운 의료기기 인허가 심사 가이드라인 절실
그러나 이날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의료기기 제조뿐만 아니라 새로운 의료기기는 수입 및 연구개발이 증가하고 있으나 해당분야의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이 국내외적으로 부재한 상태로 드러났다. 이러한 상태는 연구개발 단계에서 시행착오와 제품의 시장진입 지연에 원인되어 신규 투자자의 2중고(重苦)를 낳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11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제4차 의료기기 소통포럼 현장에서
한편 제4차 의료기기 소통포럼(The 4th Medical Device Communication Forum)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종합민원설명회’의 일환으로 5개 의료기기 분과위원회 및 의료기기 민원사례를 분석하여 산학연(産學硏) 기관별 공감대 형성으로 제도의 합리적 정비를 위한 것으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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