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등 다약제 경쟁…호지킨 림프종 시장 고성장

림프종은 림프절에서 시작되는 암의 일종으로 현재 치료로 재발이나 어려움이 있어 중요한 미충족 욕구가 있다.

현재 BMS, 머크(MSD) 등 많은 업체들이 면역 종양 분야에서 미충족 의료 욕구를 위해 약물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BMS/오노 파마슈티컬은 PD-1(programmed death receptor protein –1) 억제제 옵디보(Opdivo)를 재발이나 난치성 정형적 호지킨 림프종의 치료에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MSD는 PD-1 차단 항체인 키트루다(Keytruda)를 미국 FDA에서 정형적 호지킨 림프종 치료의 혁신치료제로 지정을 받았다.

애브비는 벤클렉스타(Venclexta)의 라벨 확대를 위해 다양한 유형의 비호지킨 림프종 치료에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애브비는 임브루비카와 리툭시맙(Imbruvica-Rituximab)의 복합요법을 여포성 림프종에 임상 2상 중에 있다.

시애틀 제네틱스는 자기유래 줄기세포 이식으로 이전 치료받은 정형적 호지킨 림프종 치료에 애드세트리스(Adcetris)를 마케팅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이전 최소 한번 다양한 화학요법을 받은 전신 역성형대세포 림프종 치료에 사용된다.

시애틀 제넥티스는 미국과 캐나다 이외 시장에서 애드세트리스의 개발과 상업화를 위해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애드세트리스는 림프종 마커인 CD30이 표적인 단클론항체로 60여개국에서 마케팅하고 있다.

셀젠의 이스토닥스(Istodax)는 최소 하나의 이전 치료를 받은 말초 혹은 피부 T-세포 림프종 환자의 치료제이다.

셀젠은 베스트셀링 혈액암 치료제 레블리미드(Revlimid)에 투자하고 있다.

이 제품은 2020년까지 림프종에 치료에서 10억~15억 달러 매출이 예상된다.

레블리미드는 MSD의 키트루다, 암젠의 키프롤리스(Kyprolis), 애브비/J&J의 레블리미드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스펙트럼 파마슈티컬의 풀로틴(Folotyn)은 재발 혹은 난치성 말초 T-세포 림프종 치료제이다.

테바는 작년 12월 만성림프구성 백혈병과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의 치료에 FDA 승인을 받은 벤데카(Bendeka)로 기존의 트리안다(Treanda)의 환자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테바는 벤데카가 저용량과 짧은 주입 시간으로 트리안단보다 선호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월 아칼라브루티닙(acalabrutinib)을 림프종가 만성 림프구성백혈병 치료에 유럽의약청(EMA)에서 희귀약으로 지정을 받았다.

화이자에 인수된 메디배이션, 길리어드 사이언스 등도 림프종에 대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일부 다중 화학요법제거 호지킨 림프종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시장
컨설팅업체인 글로벌데이터의 보고서를 보면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치료제 시장은 허약한 파이프라인으로 저성장이 예상된다.

미국, 일본, EU5 등 7대 시장은 2014년 43.8억 달러에서 2024년 54.5억 달러로 연평균 1% 성장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2018년 릭투산(rituximab) 바이오시밀러의 출시가 성장을 저해할 것으로 예측했다.

호지킨 림프종 치료제 시장은 고성장에 예상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7대 시장의 호지킨 림프종 치료제 매출은 2014년 3.16억 달러에서 2024년 14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16% 성장할 전망이다.

현재 유일하게 호지킨 림프종 치료에 승인된 분자 표적 치료제인 시애들 제네틱스의 애드세트리스의 라벨 확대와 신약의 출시가 시장 성장을 드라이브할 것으로 보인다.

BMS의 옵디보와 MSD의 키트루다의 라벨 확대도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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