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편] 도매유통업 순기능 살리자!

 한국 의약품도매유통업의 경영악화는 도매업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문제와 약국에 지불되는 금융비용이 원인으로 재삼 확인됐다.
 메디팜스투데이가  한중일 아시아태평양의약품포럼 자료집을 통해 검토한 결과, 한국 의약품유통업의 경영악화는 호황일로에 있는 중국업계와 일본 도매업의 역할에서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도매유통업의 기능과 역할!◆ 
아래 분석과 같이 중국이나 일본은 한국의 도매업 역할보다 도매유통업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풀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21세기 퓨전문화의 주류가 됐던 상생비즈니스 즉, 제휴비즈니스가 일본이나 중국이 앞서가고 있다.

중국은 2012년도부터 상해시 지하철에서 의약품을 자판기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글로벌제약사가 도매유통업과 제휴를 하지 않으면 런칭을 할 수 없는 환경에 이르러 오히려 도매유통업계가 제약을 리드해 나아가는 형상이다.

예컨데,  중국의 경우 ◆『도매업의 판촉활동(CSO:) ◆ CBO (contract Business Organization ; 제휴업무대행) ◆CGA (Contract General Agency : 계약판매대행) 등으로 도매업의 비즈니스 다각화를 실행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신약의 약가산정 때 도매업이 가격협상력을 가지고 있어 제약사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우리나라처럼 제약의 ‘甲질’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 중·일 도매업 역할과 순기능 분석 
 [중    국    편]
1) 제약사 마케팅활동 금지(리베이트 문제)로 인해 도매업의 CSO(판촉, 마케팅 업무대행) 비즈니스가 확대되고 있다.
2) 현재 중국의 의약분업 시행을 준비하고 있어 의약품도매유통업의 활성화에 붐이 되고 있다. 
3)시장분석기능, 시장개척기능, 판매 마케팅 기능 확산일로
   (1) CSO(마케팅 대행업무) 붐
4) 중국의 시장개방형 정부정책은 우리나라보다 앞서고 있다.
예를 들어 의약품유통의 전자상거래, 의약품 자동판매기 등을 허용한 상태다.

 [일 본  편]
1)신약 약가협상협의회 도매업 참가(제약계와 합심)
2)처방의약품 판촉(마케팅)대행 역할
3)도매업계 자체 유통정보 테이터 운영 부가창출
  -전염병 및 재해 시 예측대응에 도매기능 강화
  -요양기관 약제정보 제공 -제약사 시장정보 제공
4) 지역진료 수요 분석, 진단지원 건강증진지원 등
5) 웹(web)상으로 초진 접수 서비스
6) 환자요구 사상에 맞춘 약국서비스 사이트 개설
7)병원비용 분석 시스템 등
8)제약사와 오랜 파트너쉽 유지로 상생시스템 유지
   - 약가산정시 도매업계 결정권으로 도매업권 역할 도모
   - 유통업계 자체 판매정보 데이터 구축으로 제약, 의료계, 정부에 유통정보 제공 부가창출 및 업권 협상력 및 업권 역할 강화
   - 각종 보건, 의료 테이터 지원으로 도매업의 보건사회적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고 있음.
 
◆맺음말
 한국의 의약품도매유통업은 도매업계 자체의 과당경쟁으로 인해 제약사에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 문제와 도매업 본연의 역할을 다 하면서도 도매업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권리(판매정보데이터사업)마저 빼앗기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저마진 문제, 그리고 금융비용까지도 도매업권의 권리가 강화되면 자연스럽게 풀어질 것으로 기대해 본다. [축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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