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실험 통해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미치는 기전 파악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조인진 교수가 최근 열린 국제 당뇨병·대사질환 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Diabetes and Metabolism, ICDM 2016)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조인진 교수는 ‘당뇨병 동물모델에서 고과당식이로 유도된 지방간에 대한 알로퓨리놀의 효과와 기전(Allopurinol ameliorates high fructose diet-induced hepatic steatosis via regulation of lipid oxidation and ER stress signaling in OLETF rats)’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논문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에 관여하는 기전을 알아보고자 고과당식이로 지방간을 유도한 동물모델을 이용해 요산 생성 억제제(알로퓨리놀)가 지방간에 미치는 효과를 실험한 연구가 담겨 있다.

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요산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고과당식이로 발생한 지방간을 호전시키고 지방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와 염증 관련 사이토카인 유전자 발현 및 소포체 스트레스 활성을 조절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 당뇨병·대사질환 학술대회(ICDM)는 당뇨병과 대사에 대한 최신 지식을 나누는 자리로써 매년 전 세계에서 수천 명이 참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