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뒤집어 놓은 최순실 국정 농단 게이트가 양파처럼 좀처럼 실체를 드러내지 않고 있어 가수록 의혹만 커지고 있다.

최순실 마수는 모든 분야에 개입돼 있고 보건의료 산업에도 관여 정황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최순실 사태가 보여주고 있는 일부 기업들에 대한 특혜 및 각종 규제완화 정책들이 의료분야에도 연결됐다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차움병원과 김모 성형외과의 특혜의혹에 이어 첨단재생의료지원법까지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혜숙 의원은 이 지원법으로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은 매우 폭넓게 허용하고 첨단재생의료 실시를 위해 기존 약사법과 의료기기법을 준수하지 않아도 되는 예외 규정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순실 사태가 보건의료 산업에 어디까지 손을 닿았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최순실 국정 농단은 이를 용인한 몸통이 직접 나서 책임을 져야 한다.

아직 몸통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국민들은 그를 짐작하고 있을 것이다.

연일 타오르는 촛불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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