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문가 방사성폐기물 처분 안전성 입증 공유

▲ 11월 10일 오후 고준위 폐기물 심층처분 안전성 입증 워크숍을 마치고....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 방사성폐기물처분연구부는 11월 10일 오후 1시연구원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 우남홀에서 ‘고준위폐기물 심층처분 안전성 입증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방사성폐기물 심층처분의 안전성 입증을 위한 평가 내용을 논의하는 자리로, 연구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 규제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방사성폐기물 사업자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 등이 공동 주최하며 관련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하고 있는 고준위폐기물의 심층처분 개념개발과 설정을 위한 안전성 입증 보고서 내용을 위주로 ‘고준위폐기물 심층처분 Safety Case 보고서 작성 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Safety Case란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안전성 평가 신뢰도를 향상하기 위한 다중의 해석, 논거, 증거의 총합으로, 관련 보고서는 처분시설의 인허가를 위한 필수요건 일 뿐 아니라 기존 안전성평가를 보완하고, 해당시설의 포괄적인 안전성을 포함하는 중요한 자료이다.

워크숍에서 보고서 작성을 진행 중인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진이 △KURT(지하처분연구시설) 부지특성 △처분시스템 및 처분 시설 △공학적방벽 성능 기준과 평가 △처분 안전성 평가 △신뢰도 향상 등을 발표한 뒤 규제기관 및 사업기관에서 관련 준비현황 내용을 공유하고 전문가 패널 토론 시간을 갖았다.

김경수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성폐기물처분연구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고준위폐기물 관련 전문가의 안전성 입증에 관한 다양한 견해를 공유하고 앞으로 채워나가야 할 기술공백을 공론화해 관련 기술분야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