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자카피’ 독점에 길리어드 ‘모멜로티닙’ 도전 임박

인사이트가 지배하는 골수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인 골수 섬유증(Myelofibrosis) 치료 시장에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도전하고 있다.

길리어드는 골수 섬유증에 대한 Jak 억제제 모멜로티닙(momelotinib)의 2건 임상 3상을 완료에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길리어드 연구의 하나는 현재 인사이트와 노바티스가 마케팅하는 Jak 억제제와 현재 표준요법인 자카피(Jakafi,  ruxolitinib)와 모멜로티닙을 직접 비교하고 있다.

두 번째 연구는 이전 자카피로 치료받은 환자의 2차 라인으로 모멜로티닙을 비교하고 있다.

두 비교 연구의 결과는 올해 안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길리어드는 HIV, C형간염(HCV)이 표적이 아닌 연구 파이프라인에서 성공적인 약물을 생산하기 위해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래서 모멜로티닙의 연구결과가 매우 중요하다.

인사이트에게 모멜로티닙은 골수 섬유증 치료 시장의 지배력에 가장 가까운 위협이다.

승인 5년 후 자카피는 올해 미국(인사이트) 매출 8.50억~8.55억달러, 미국 이외(노바티스) 5.7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올 3분기 인사이트의 자카피 매출은 2.24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9% 급증했고 노바티스는 1.49억 달러로 47% 증가했다.

FactSet에 따르면 진성다혈구증(polycythemia vera) 등 적응증 확대로 2018년 자카피의 글로벌 매출은 21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카피는 효과적인 골수 섬유증 치료제이지만 경쟁 부족이 도움이 됐다.

사노피, 셀젠, 아스트라제네카, CTI 바이오파마, 게론 등 자카피와 잠재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약물들은 연구 실패 혹은 중요한 개발 장벽으로 중단됐다.

단기적으로 길리어드의 모멜로티닙이 최후로 가능한 인사이트의 경쟁자이다.

길리어드는 2012년 YB 바이오사이언스를 5.10억 달러에 인수를 통해 모멜로티닙을 얻었다.

당시 CYT387로 알려진 모멜로티닙은 논란이 많았다.

소규모 임상 2상에서 모멜로티닙은 비장 비대를 줄이고 빈혈 통제에 자카피보다 우수했다고 주장했다.

2010년과 2011년에 모멜로티닙 데이터는 임상 2상 연구결과가 대규모 임상 3상 연구를 지지한다는 것에 많은 의문으로 많은 논란이 있었다.

완료가 임박한 모멜로티닙의 2개 임상 3상 중 자카피와 직접 비교 연구는 가장 잠재적 영향을 제공하고 있다.

이전 치료받지 않은 골수 섬유증 환자 400명을 대상으로 24주간 모멜로티닙 혹은 자카피를 무작위로 주었다.

1차 목표는 비장 크기가 35% 이상 줄어든 비장 반응이 있는 환자의 비율이다.

승리를 위해 길리어드는 비장 반응 목표에 대해 모멜로티닙과 자카피 사이에 통계적으로 비열등성을 보여야 한다.

이것은 모멜로티닙을 승인하게 할 것이지만 사용을 위해서는 의사를 설득해야 하다.

자카피는 승인을 지지한 2건 임상 3상 중 하나에서 42% 비장 반응률을 확인했다.

장기 추적에서 자카피는 위약군에 비해 생존 이익을 입증했다.

2차 목표로 길리어드는 골수섬유증의 증상 개선과 수혈 독립성을 통해 빈혈 경감의 효능에 대한 모멜로티닙과 자카피를 비교하고 있다.

안전성에서 자카피가 빈혈과 혈소판 감소증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비율을 보였다.

모멜로티닙의 가장 중요한 안전성 우려는 말초신경병증이 보고됐다.

미국 임상시험 등록 기관인 ClinicalTrials.gov의 웹사이트를 보면 골수 섬유종에 대해 804건의 임상시험이 등록돼 있다.

현재 골수섬유증에 대한 임상 3상에 있는 주요 약물은 CTI 바이오파마의 파크리티닙(Pacritinib) 등이 연구 중에 있다.

이밖에 PF-04449913, 알리세티브(Alisertib, MLN8237), 마이라베그론(Mirabegron), P1101polyethyleneglycol [PEG]-proline-interferon alpha-2b), 니볼루맙(Nivolumab), 임메텔스타트(Imetelstat, Telomerase inhibitor), PRM-151, 자카피와 다른 약물의 복합 등이 골수섬유증 파이프라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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