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루쿠맙’·‘스텔라라’·‘사리루맙’, RA 등 일부 적응증 경쟁 시동

글로벌 베스트셀링 약물인 애브비의 휴미라(Humira)의 지배력에 일부 빅 파마가 도전하고 있다.

휴미라는 류마티스 관절염, 크론병 등 일부 자가면역에 대한 가장 성공적인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작년 휴미라는 매출 140억 달러를 기록했다.

휴미라의 일부 특허만료로 베스트셀링 약물의 왕좌가 흔들리고 있다.

애브비는 톱 셀링 약물의 시장 점유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경쟁을 하고 있다.

이런 경쟁사 중 하나인 J&J는 휴미라가 승인받은 같은 적응증을 표적인 두 개 약물의 우수한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J&J는 류마티스 관절염(RA) 치료에 시루쿠맙(sirukumab)을 미국 FDA에 승인 신청을 지난 9월 23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청은 사이토카인 IL-6를 표적으로 하는 약물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는 5건의 최종단계 연구결과를 근거로 했다.

이 중 3개 임상인 SIRROUND-H, SIRROUND-M, SIRROUND-T는 이미 완료됐다.

다른 연구인 SIRROUND-D는 2017년 마칠 예정이다.

최종 임상 중 SIRROUND-LTE는 2020년까지 완료되지 않을 전망이다.

결과는 시루쿠맙이 안전성과 효능 모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문은 시루쿠맙이 휴미라와 어떻게 견줄 것인가이다.

SIRROUND-H 연구는 두 약물을 직접 비교했다.

연구는 완료됐지만 자세한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J&J는 시루쿠맙을 GSK와 공동개발하고 있다.

GSK는 북미, 중남미에 대해 약물의 권리를 가지고 있고 나머지 지역은 J&J가 맡고 있다.

J&J는 스텔라라(Stelara)로 휴미라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9월 26일 스텔라라는 크론병 치료에 비국 FDA의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스텔라라는 2차 라인 치료에 승인을 받아 휴미라에게 위협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텔라라는 다른 약물로 개선되지 않거나 내약성이 있는 환자에게 사용이 허가됐다.

그러나 스텔라라는 이미 플라크 건선, 건선 관절염 치료에서 휴미라와 경쟁하고 있다.

염증을 자극하는 IL-12, 23을 차단하는 스텔라라는 작년 약 25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J&J가 휴미라의 최대 위협은 아니다.

사노피와 리제네론은 사리루맙(sarilumab)을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FDA 승인을 찾고 있다.

사리루맙도 IL-6를 억제한다.

리제너론이 개발한 약물은 최종 단계 연구에서 휴미라보다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다.

그러나 휴미라의 특허만료로 인한 저가 바이오시밀러가 출격을 준비하고 있어 이들의 성패에 영향을 비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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