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P 억제제 관심↑…테사로 선두, 화이자·클로비스 추격

새로운 계열의 난소암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경주가 가열되고 있다.

난소암은 치료가 어려운 암 중 하나이지만 PARP 억제제란 유망한 새로운 계열의 약물이 화학요법으로 손상된 후 스스로 치유하는 암 세포를 예방함으로 종양 성장을 지연하는 효능을 입증하고 있다.

최근 덴마크에서 열린 ESMO(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컨퍼런스에서 3개 PARP 약물 경쟁자들이 예비 데이터를 공개했다.

테사로
미국 테사로(Tesaro)는 1일 경구 난소암 치료제 니라파립(niraparib)으로 최전방에 있다.

약물이 여성의 암을 악화되지 않는다는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인 6월 데이터로 주목을 받았다.

연구는 여성의 생명 연장이 아닌 종양 성장을 얼마나 오래 중단하는지가 초점이었다.

테사로는 6월에 임상 3상 데이터를 첫 공유했다.

약물로 치료한 재발된 난소암 환자는 통제군에 비해 질병 악화없이 추가 15개월을 보냈다.

ESMO에서 테사로는 이런 데이터에 대해 더 자세한 결과를 보고했다.

암이 백금착제인 특정 화학요법제에 반응을 보인 553명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최상의 결과는 통제군 5.5개월과 비교해 평균 21개월 동안 종양이 다시 성장을 시작하지 않은 BCRA 변이 환자에서 나왔다.

약물로 치료 받은 다른 그룹 환자들도 통제군에 비해 결과가 의미있게 우수했다.

난소암 환자의 70%에서 효과를 보였다.

최종 임상에서 테사로는 니라파립이 BRCA 유전자 혹은 상동 재조합 결핍 종양 여부와 상관없이 난소암 환자의 4개 하위그룹에서 진행없는 생존 증가를 보였다.

BRCA 유전자의 생식 변이가 있는 환자들은 통제군에 비해 15개월 15일동안 중앙 진행없는 생존을 보인 그룹이 최고 효과를 보였다.

하지만 모두 4개 그룹은 니라파립이 난소암 환자의 70%를 치료가 가능할 수 있는 의미인 이익이 있었다.

내약성도 감당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15% 이하가 연구를 중단했다.

3 혹은 4 등급 부작용(혈소판 감소, 빈혈, 호중구 감소증)을 경험한 환자들 중 모두 용량변경으로 해결됐다.

테사로는 재발, 백금 민감 난소암 환에게 신약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다.

미국 FDA는 최근 테사로의 약물에 대해 신속심사를 승인했고 이런 새로운 데이터는 승인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측이 밝혔다.

테사로는 폐암에 임상을 계획하고 있고 다른 암에도 고려하고 있다.

화이자
현재 화이자가 소유한 탈라조파립(talazoparib)의 소규모 파일럿 연구에서도 최근 비슷한 주목할 결과를 보였다.

지난 여름 이 분야는 화이자가 메디배이션을 140억달러에 인수했을 때 크게 주목을 받았다.

메디배이션은 PARP 억제제 탈라조파립(talazoparib)을 초기 단계에 연구하고 있다.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약물에 대한 13명 유방암 환자의 파일럿 연구에서 평균 78% 종양이 줄었다.

클로비스
미국 클로비스 온콜로지(Clovis Oncology) PARP 억제제 루카파립(rucaparib)은 화학요법과 비교해 일부 여성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AZ)의 이미 승인된 린파자(Lynparza)와 비교해 열세를 보였다.

클로비스는 2회 이상 화학요법을 받은 BRCA 변이 환자의 치료에 PARP 억제제 루카파립을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ESMO에서 발표한 데이터는 린파자보다 실제로 더 효과적이지 않아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ESMO에서 루카파립의 2개 이전 발표한 임상시험에 대한 더 자세한 데이터를 내놓았다.

이런 데이터는 이미 FDA에 제출됐다.

클로비스는 이전 2회 이상 화학요법제로 치료받은 BRCA 변이 난소암 환자의 치료에 루카파립의 승인을 찾고 있다.

루카파립은 백금 난치 난소암 환자에 효과가 없는 반면 린파자는 14% 반응을 보였다.

이 경우는 클로비스 임상에서 7명 백금착제 난치 환자가 있었다.

클로비스와 AZ 임상에 대한 등록 적합요건은 다소 차이가 있었다.

이밖에 애브비 등도 PARP 억제제를 연구하고 있다.

PARP 억제제
PARP 억제제는 손상된 DNA의 수선에 사용된 효소들이다.

테사로 등 기업들은 이런 효소 억제가 난소, 유방, 다른 암의 치료에 키가 될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린파자는 2014년 화학요법 후 난소암 치료에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미국 FDA는 난소암 유지요법에 PARP 억제제를 승인하지 않았다.

2014년 아스트라제네카는 린파자를 유지요법에 승인을 시도했지만 FDA가 거부했다.

AZ의 유지요법 신청 거부로 FDA는 최소 6개월까지 난소암의 재성장을 지연하는 것이 임상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난소암 유지요법에 대한 승인 기준은 종양 6개월 진행 진행이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린파자는 화학요법을 받은 여성의 난소암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화학요법제는 종양을 높은 효과가 있지만 암세포들은 다시 성장과 스스로 치유될수 있다.

PARP 억제제는 이런 치유를 중단하는 작용을 한다.

특히 손상된 DNA 치유를 도우는 단백질에 대한 이런 유전자를 해독한 이후 BCRA 변이와 관련된 암 치료에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요법은 여전히 암 치료에 1차 라인으로 사용되는 반면 PARP 억제제는 유지요법에 크게 연구되고 있다.

유방암, 전립선암, 췌장암 등 많은 암이 BCRA 변이와 관련있다.

점점 많은 임상시험이 면역요법제 등 다른 항암제와 복합으로 PARP 억제제의 테스트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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