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MO, 면역항암제 임상 데이터 주목…‘옵디보’ 실패로 주춤

지난 주말 열린 유럽종양협회(ESMO) 연례 학회에서 면역항암제의 데이터가 최대 주목을 받았다.키트루다, 옵디보, 테센트리크는 암 치료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는 가장 유망한 면역항암제 계열의 첫 약물이다.

특히  이전 치료받지 않은 폐암 환자에게 단독 혹은 화학요법제와 복합으로 키트루다(Keytruda) 면역요법제가 큰 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보인 새로운 임상 데이터로 머크(MSD)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단독요법으로 키트루다는 종양들이 바이오마커를 사용해 테스트받은 사전 선택된 환자에게 화학요법과 비교해 질병 진행 위험을 절반 줄였고 사망 위험을 40%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비선택 환자에게 2개 옛 화학요법제와 복합으로 주었을 때 화학요법 단독보다 종양 감소가 약 2배에 달했다.

다른 비슷한 약품인 로슈도 이전 치료 받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2차라인 치료에 광범위한 효과를 입증했다.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의 편집위원은 키트라다는 새로운 표준요법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강력한 새로운 면역시스템을 촉진하는 약품들이 있는 폐암 치료는 일부 전문가들이 처음 예상한 것보다 더 많은 순열과 관련된 것으로 예상된다고 다양한 발견에서 주장했다.

단독으로 키트루다는 면역항암제를 더 많이 받게 하는 높은 PD-L1이 있는 환자만이 표적이었다.

미국 FDA는 12월 24일까지 키트루다를 1차 라인 비소세포폐암에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키트루다와 화학요법제를 복합한 임상은 매우 소규모이지만 면역요법제와 화학요법제의 복합이 임상 2상에서 효과를 보인 첫 번째이기 때문에 주목받았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런 접근에 대해 지금까지 회의적이었다.

MSD의 복합요법은 치료 10.6개월 후 화학요법과 비교해 질병 진행 혹은 사망 위험을 47% 감소했고 환자의 55%는 29% 종양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했다.

이런 임상에서 환자들은 PD-L1 발현에 의해 선택하지 않았지만 연구는 PD-L1이 더 높은 환자가 반응도 더 높은 것을 발견했다.

MSD는 두 임상에서 키트루다는 표준 백금착 항암제보다 의미있는 개선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BMS는 면역항암제 분야를 지배해 왔지만 키트루다의 성공과 옵디보의 실패로 차이는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사인 BMS는 옵디보(Opdivo)로 포괄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지만 PD-L1 단백질 수준이 낮은 환자가 포함된 한 임상에서 이전 치료받지 않은 환자의 1차 라인 폐암 치료에 실패했다.

옵디보 임상 결과는 통계적으로 무의미했지만 진행없는 생존이 4.2개월로 화학요법군 5.9개월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생존은 옵디보가 14.4개월, 화학요법군이 13.2개월이었다.

로슈는 테센트리크(Tecentriq)가 화학요법제 그룹에 비해 평군 4.2개월 생명을 연장했다고 보고했다.

이미 화학요법제를 받은 2차 라인 폐암 환자와 관련된 임상에서 테센트리크는 PD-L1 단백질이 낮거나 없는 환자에서도 효과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로슈의 테센트리크는 방광암에 승인됐고 FDA는 폐암에 오는 19일까지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많은 바이오파마에서 암에 대한 주목할 임상 데이터들이 발표됐다.

시장기회
글로벌 사망 원인 1위인 폐암은 최대 상업적 기회이다.

현재 월가의 애널리스트 사이에 컨센선스 예상을 보면 키투루다 매출은 2021년 80억 달러, 옵디보는 105억 달러로 추정된다.

모든 암을 통해 테센트리크의 매출은 2021년 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BMS와 아스트라제네카가 2개 면역항암제를 복합한 연구를 하고 있고 로슈와 MSD는 화학요법제를 추가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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