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 예후 검사, 대장암 돌연변이 검사 등 3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임태환)은 2016년 제7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 3건에 대한 보건복지부 고시 사항을 25일 발표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치료법이나 검사법 등 새로운 의료기술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다.

인정된 기술은 ▲ST2 정량(일반면역검사) ▲NRAS 유전자 돌연변이(핵산증폭법) ▲(1-3)-β-D-Glucan 정량검사(화학반응-장비측정) 등 총 3가지다.

ST2는 심장이 손상되었을 때 혈액으로 흘러나오는 단백질로 ST2 정량(일반면역검사)은 심부전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기 위해 환자로부터 채취한 혈액 속 ST2 농도를 측정해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및 재입원 가능성 등을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준다.

NRAS 유전자 돌연변이(핵산증폭법) 검사법은 대장암 환자에서 채취한 조직으로부터 NRAS 유전자 돌연변이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로 표적항암제의 적절한 사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1-3)-β-D-Glucan 정량검사는 진균 감염이 의심되는 면역력 저하 환자를 대상으로 진균 질환 진단에 유익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ST2 정량과 NRAS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법은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된 ‘의료기기 허가-신의료기술평가 통합운영 시범사업’으로 진행됐으며 2건 모두 약 1년 정도의 기간 단축 효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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