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텍 등 6개 가장 유력…신약 후보 보유 업체 타깃

화이자가 메디배이션을 140억 달러 인수를 발표한 후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M&A 표적이 될 다른 바이오 기업으로 예상 전환하고 있다.

시티 그룹의 애널리스트인 Yigal Nochomovitz는 오소텍, 푸마 바이오테크놀로지, 렉시콘 등 6개 바이오텍을 가장 유력한 인수 표적으로 거론했다.

오소텍(Ophthotech)은 안질환 치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나이 관련 황반변성(AMD) 치료제를 개발 하고 있다.

회사의 선두 제품은 항 POGF 치료제인 포비스타(Fovista)로 현재 항-VEGF 단독 치료와 복합으로 습성AMD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 중에 있다.

푸마 바이오테크놀로지(Puma Biotechnology)는 암에 대한 진행 중이거나 이미 첫 임상을 마치 라이선스인 약물 후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회사는 이전 허셉틴(Herceptin) 기반 보조요법으로 치료를 받은 HER2 양성 초기 유방암의 확대 보조요법으로 네라티닙(neratinib)을 유럽의약청(EMA)에 마케팅 승인 신청을 최근 했다.

렉시콘 파마슈티컬(Lexicon Pharmaceuticals)은 1, 2형 항당뇨병제 후보인 LX4211과 카르시노이드 증후군(carcinoid syndrome) 후보인 LX1032/LX1606(Telotristat etiprate) 등 2개 후보 약물이 초점이다.

7월 18일 EMA는 LX1032/LX1606의 신약 승인 신청을 수용했고 미국 FDA에서는 11월말 최종 승인 결정이 예정돼 있다.

아르델릭스(Ardelyx)는 위장과 심장-콩팥 질환 치료를 위해 위장관에 작용하는 최소 침투성, 소분자와 폴리머 약물에 중점을 두고 있다.

회사는 인산과잉혈증 치료제인 테나파노(tenapanor), 고칼륨혈증 치료제 RDX227675 등을 최종 임상 중이다.

베르사르티스(Versartis)는 소아 성장호르몬 결핍 치료제인 장기 지속 재조합인간성장 호르몬인  VRS-317(somavaratan)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임상 3상 VELOCITY 연구에 대한 등록을 마쳤다.

울트라제닉스 파마슈티컬(Ultragenyx Pharmaceuticals)은 희귀질환과 초희귀질환이 초점이다.

이밖에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바이오마린 파마슈티컬, 바이오젠, 인사이트, 클로비스 온콜로지, 테사로, 알렉션 파마슈티컬, 인터셉 파마슈티컬 뉴로크린 바이오사이언스, 베르텍스 파마슈티컬 등이 인수 표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애널스트들은 중견 바이오텍의 부족을 고려하면 빅 파마가 성장 재원으로 바이오텍을 계속 찾고 있어 남아 있는 기업들에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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