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기준 4년간 44%↑…톱 4 2배 이상↑

미국에서 처방약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매출 톱 10 처방약 가격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IMS 헬스와 THA(Truven Health Analytics)의 2014년 매출 기준으로 5년간 가격 데이터를 조사한 보고서에 보면 미국에서 톱 4 약물의 도매가격은 2010년~2014년까지 2배 이상 급등한 반면 다른 6개 약가는 54% 인상됐다.

IMS 헬스 데이터를 보면 톱 10 약물의 매출은 2011~2014년 사이에 540억 달러로 44% 증가했지만 처방량은 실제 22% 떨어졌다.

톱 10 약물 중 애브비의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 가격은 126.4%, 암젠의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은 118.2%, 테바의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코팍손은 118%, 아스트라제네카의 콜레스테롤제 크레스토는 112.9% 올랐다.

오츠카의 항정신병제 아빌리파이는 96.4%, 사노피의 인슐린 란투스 94.2%, GSK의 항천식제 애드브에어 67.4%, J&J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 62.9%, 암젠의 호중구감소 치료제 뉴라스타 55.3%, 아스트라제네카의 항궤양제 넥시움 54.4%가 인상됐다.

톱 4
애브비의 휴미라는 9개 적응증에 승인을 받아 연간 매출이 140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런 많은 적응증에 승인이 경쟁이 치열한 분야에서 특별한 항염증약물로 휴미라의 입지 확보를 허용하고 있고 소비자가 이를 요구하게 한다.

휴미라는 2분기 애브비 매출 64억 달러 중 41.5억 달러를 차지했다.암젠의 엔브렐은 플라크 건선 등 5개 적응증을 확대했다.

암젠은 장점으로 엔브렐의 가격 경쟁력을 이용해 왔다.

올 2분기 엔브렐의 처방량은 2% 하락한 반면 매출은 10% 증가했다.

높은 경쟁에도 불구하고 암젠은 연간 두 자릿수 약가 인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

2분기 엔브렐의 매출 14.8억 달러는 회사 순제품 매출의 27%를 차지했다.

테바의 코팍손은 수년간 다발성 경화증 시장을 지배했다.

IMS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으로 코팍손은 새로운 처방의 24.9%, 전체 처방의 29.1%를 점유했다.

회사의 2분기 보고에서 코팍손은 7.9%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테바의 2분기 매출 50억 달러 코팍손은 11.4억 달러를 차지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는 특허만료로 제네릭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2분기에 크레스토의 매출은 29% 급감해 올해 30~40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R&D 투자위해 불가피?
투자자문사인 Motleyfool에 따르면 미국에서 약품 수요는 다른 국가보다 더 높다.

제약사들은 이런 막대한 수용에 대한 자본화를 위해 미국에서 약가를 높이고 있다.

미국에서 생활 기준도 다른 국가보다 높아 제약사들이 더 높은 약가를 받게 한다.

제약사들은 시장에 진입한 한 약물을 개발한 비용만을 약가에 적용하지 않는다.

그들은 개발 단계를 통과하지 못했거나 전임상이나 임상시험 중인 약물 수백개 혹은 수천개의 개발에 대한 비용도 적용을 찾고 있다.

또한 약물의 마케팅 비용은 물론 법적 수단을 통한 지적소유권 보호 비용도 적용을 시도하고 있다.

제약사들은 많은 시험 약물들이 실패해  개발비용을 보장하기 위해 가격 인상을 지속하고 있다.

제약사들은 약가의 급격한 상승에 대한 일부 영향에 직면한다.

미국에서 약물 승인과 판매 속도는 제약사에게 유리하다.

한 약물이 FDA 승인된 후 즉시 마케팅할 수 있는 반면 유럽은 유럽의약청(EMA) 승인 후 각 회원 국가별 가격 협상이 필요하다.

미국 제약사들의 이런 고유의 이득은 의회에서 시스템의 주요 조사 없이는 변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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