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감염병·CNS 전체 68% 차지…많은 환자 풀, 미충족 욕구 등 상존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이 일부 질환에 크게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컨설팅 업체인 GBI 리서치의 보고서를 보면 종양, 감염병, 중추신경시스템(CNS) 장애 등 상위 3개 치료계열이 올해 1분기 전체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의 68%를 차지했다.

종양은 약 7000개 제품이 활발히 개발되고 있어 최대 치료 계열이다.

감염과 CNS 장애는 각각 3000여건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그러나 각각 파이프라인에 1000건 이상이 있는 면역, 대사질환, 심혈관 질환 등 일부 계열에 많은 파이프라인이 있다.

이런 치료 분에 파이프라인은 막대한 환자 수와 강력한 미충족 욕구가 있기 때문에 가장 많다.

종양은 미투(me-too)와 1차 라인 제품 면에서 급격히 성장하는 치료 분야이다.

올 1분기에 유방, 폐, 대장암의 파이프라인은 15% 성장을 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제약산업 파이프라인은 1분기 5% 성장을 했다.

이런 추세는 CNS 장애와 면역질환은 약간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치료계열에서 나타났다.

가장 급격한 증가는 여성 건강이 1분기 55% 증가하는 등 가장 작은 치료계열에서 목격됐다.

보고서는 실제로 모든 치료 계열의 파이프라인은 1분기에 증가했고 특히 종양 등 특정 치료 계열 내에서 주요 적응증의 대다수는 2015년 이후 파이프라인에서 증가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런 파이프라인 제품의 대다수가 안전성과 효능 프로필이 일반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초기 개발 단계에 있지만

한편 IMS 헬스에 따르면 2015년 톱 20대 치료 계열 중 미국 매출에서 종양이 789억달러로 전년대비 14% 증가해 1위에 올랐다.

이어 항당뇨병제 714억달러, 통증 치료제 561억달러, 자가면역 치료제 419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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