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까지 신진작가 고진이 작품

대웅제약(대표 이종욱)과 힐리언스 선마을(촌장 이시형)은 오는 27일부터 8월 24일까지 강원도 홍천군 힐리언스 선마을에서 신진작가 고진이의 ‘기억의 향(Aroma of Memory)’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진작가 고진이의 ‘기억의 향(Aroma of Memory)’ 전시회 대표 작품인 ‘Curtain’.

고진이 작가의 ‘기억의 향’은 자신이 기억하는 공간을 보색의 색 조합을 통해 추상적으로 표현한 작품과 힐리언스 선마을의 로즈마리, 라벤더, 페퍼민트 등이 조합된 아로마 향을 느낄 수 있는 공감각적 전시이다.

작가는 마르셀 푸르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착안해 그 동안 본인의 기억에 의존한 사건들과 분위기를 색과 형태로 표현했다.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은 작품의 분위기를 시각적 체험뿐 아니라 같이 제공되는 향으로 경험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전시 기획을 맡은 권량지 대웅아트스페이스 큐레이터는 “색으로 기억을 표현한 작가의 작품과 아로마 향의 조화는 실제 공간과 작품을 넘나들며 관람객에게 새로운 작품체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공기 좋은 힐리언스 선마을에서의 이번 전시는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에 노출된 도시인에게 치유와 휴식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진이 작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작가와의 대화’가 7월 30일 오후 7시 30분 힐리언스 선마을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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