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 부산양산대병원 추가 지정...지정병원 별도 수가 지원

소아응급실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소아전문응급센터 9개소가 선정돼 올 하반기부터 운영된다.

기존에 소아응급실을 운영하지 않았던 고대안산병원, 양산부산대병원은 신규로 공간 및 인력 확보 뒤 운영된다.

소아전문응급센터로 지정된 병원은 운영비 외에 별도로 수가를 산정받는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최근 소아전문응급센터를 신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소아전문응급센터에는 성인 응급실과 별도로 소아 전담응급실이 운영된다. 소아를 위한 연령별 의료장비를 갖추고 소아응급 전담의사가 상주해 진료하게 된다.

아울러 불시에 발생하는 소아응급환자를 위한 중환자실·입원실 예비병상, 홍역환자 등을 위한 음압격리병상도 운영된다.

앞서 복지부는 소아응급환자 전문진료체계의 안정적인 운영과 시설·장비·인력 확충을 위해 작년말 소아전문응급센터를 법제화하고, 올해 7월 참여기관을 공모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이번 공모에서 9개 기관이 소아전문응급센터로 참여 신청해 9개소가 선정됐으며, 시설공사와 인력확충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소아전문응급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 소아전문응급센터로 선정되지 않은 기존 소아응급실 3개소를 포함하면 총 12개 기관이 소아응급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소아전문응급센터로 선정되지 않았지만 소아응급실을 운영하는 3개소(이대목동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일산명지병원)는 국고지원 운영비로 매년 1억4천억원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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