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6억$ 연 14%↑…TPP 가입 등 동력

베트남 제약시장은 2020년까지 약 2배 성장이 예상된다.

컨설팅업체인 글로벌데이터의 보고서를 보면 베트남 제약시장은 2015년 35억 달러에서 2020년 66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13.8% 고성장할 전망이다.

노인인구 증가, 수입 브랜드 약물 선호 확대, 헬스케어 분야에 정부 지원 증가, 환태평양 파트너십(TPP)에서 임박한 혜택 등이 성장 드라이브이다.

베트남은 12개국 사이의 무역협정인 TPP에 지난 2월 가입했다.

발효되면 의약품 수입 관세는 0%로 떨어지고 왹국 약품의 특허는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시장은 제약사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약가는 약물에 환자 접근을 방해할 평균 수입보다 높다.

하지만 외국 제약사들은 특허 보호는 물론 수입약이 더 효과적이고 제네릭보다 선호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더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제약사들은 R&D가 매우 낮고 주로 제네릭 약물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것은 베트남 내 혹은 수출을 통해 입지를 강화하는 국내 제약사 영업 범위를 제한한다.

현재 베트남에서 5개 톱 제약사는 사노피, 하우장 제약(Giang Pharmaceuticals, DHG Pharmaceuticals), 임엑스팜(Imexpharm), 트라파코(Traphaco), 도메스코(Domesco) 등이다.

보고서는 베트남 의약청(DAV)은 승인 신청 180일 이내에 신약 등록을 허가한다.

이는 ASAN(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보다 비슷한 기간이지만 선진국보다는 더 짧다.

하지만 바이오로직과 백신에 대한 서류가 베트남에 제출해야하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신청 과정은 시간이 걸린다.

베트남에서 의약품 제조시설에 대한 승인을 받는 최소 요건은 GMP 인가이다.
 
수입약에 필요한 법적 서류는 의약품 증명서, 프리세일 증명서(Certificate of Free Sale), GMP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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