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 한달 평균 성관계 횟수 2~3회가 가장 많아

발기부전환자의 55%가 토요일 밤에 성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요일(23%), 일요일(12%)이 그 뒤를 이어 전체 환자의 90%가 금, 토, 일 등 주말에 성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릴리는 서울·경기지역에 거주하는 발기부전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면접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발기부전환자들의 한달 평균 성관계 횟수는 2~3회가 40%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나, 4-7회가 35%, 8-11회도 13%나 차지해 일반인 못지 않은 왕성한 성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회 미만인 경우는 7%로 매우 낮았다.

특이한 점은 전체의 28%를 차지했던 맞벌이 부부의 경우 한달 평균 성관계 횟수가 2-3회 29%, 4-7회 47%, 8-11회 18%로 나타나 전체 평균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보였다.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주5일 근무도 부부간의 성관계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체부부의 91%가 주5일 근무 이후 주말에 더욱 편안하게 성관계를 갖게 됐다고 답했으며, 실제로 62%는 주말에 성관계 횟수가 늘었다고 답했다.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하고도 성관계를 갖지 못하는 환자의 비율이 12%에 달했으며, 그 이유로는 ‘파트너의 교감을 얻지 못했기 때문(81%)’, ‘약효가 너무 짧아 타이밍을 놓쳤기 때문(16%)’의 순이었다.

발기부전 환자들이 배우자에게 발기부전치료제 복용 사실을 알리는 경우는 23%에 불과해 여전히 배우자와 문제를 상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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