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V 약물 매출 드라이브…신제품 급신장

작년 간염, HIV 등 미국 감염병 치료제 시장은 신제품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IMS 헬스 데이터를 보면 2015년 미국 감염병 치료제의 총매출은 571억달러로 전년(475억$)대비 20.3% 성장했다.

매출 톱 25대 감염병 치료제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C형간염(HCV) 치료제 하보니가 매출 142억달러로 전년대비 818.5% 급증해 독보적인 선두에 올랐다.

반면 이전해 선두였던 길리어드의 하보니는 약 30억달러로 61.9% 급감했다.

BMS의 HIV 치료제 아트리플라는 0.9% 매출이 감소한 28.7억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길리어드의 HIV 복합제 트루바다 매출 27.6억달러(+16.5%), 화이자의 폐렴구균 백신인 프리베나13 26.2억달러(+135.7%),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HIV 스트리빌드 20억달러(+51.7%), MSD의 항생제 큐비신 13억달러(+0.8%) 등 9개 제품이 블록버스터 매출을 올렸다.

애브비의 HCV 치료제 비에키라 팩은 매출 6.54억달러로 전년대비 8740.5% 급증했고 바이브 헬스케어의 HIV 치료제 트리우메크는 8.8억달러로 1260%의 고성장을 보였다.

MSD의 자궁경부암(HPV) 백신 가다실9은 매출 4.93억달러로 첫 톱 25대 순위에 랭크됐다.

반면 로슈의 플루 치료제 타미플루, MSD의 HIV 치료제 이센트레스, BMS의 HIV 약물 레야타즈, MSD의 포진백신 조스타박스, 수두백신 바리박스, 가다실,  바이브의 HIV 약 이프지콘, 아스트라제네카의 RSV 백신 시나지스 등 10개 제품은 매출이 감소했다.

감염병의 매출 드라이브인 HCV 치료제는 길리어드가 확고한 선두를 굳히고 있는 가운데 MSD 등의 신제품의 도전으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그러나 높은 가격으로 인해 인하 압박을 받아 매출 성장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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