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표준교안 교재 제작 배포…강사 역량강화 나서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이애형, 이하 약본부)가 올해 약물 및 만성질환 등의 교육 표준화 작업과 함께 강사 역량 강화를 위한 인증제를 추진한다.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는 23일 약사회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6년도 추진 방향에 대해 밝혔다.

이애형 본부장.

이애형 본부장은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교육의 통일성 및 질적 향상을 위해 표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초·중·고등학생 등 대상에 따라 눈높이에 맞는 체계적인 약물안전교육을 위해 올해 말까지 표준교안 교재를 제작 배포할 방침이다.

이는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청소년 약바로알기 사업이 4개 시도에서 9개 시도로 늘어나면서 필요성 인식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약본부는 강사의 역량강화를 위해 홈페이지를 개편해 강사인증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홈페이지에서 교습법, 교안작성법 등을 통해 인증을 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할 계획"이라며 "식약처 사업을 통해 질 높은 강사를 배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 지부에 따라 강사의 수준 차이가 난다는 지적에 따라 강사단의 역량을 강화하고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최대한 회원강사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면서도 "향후 질관리 부분에서 필요하다면 교육비 등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약본부는 조직강화를 위해 기획정책단과 교육학술팀을 신설했으며, 불법의약품감시관리단을 의약품불법관리단으로 명칭을 변경해 불법의약품 판매 근절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