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0만 달러 규모, 파트너십 강화로 베트남 시장 확대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베트남 VIET HA PHARMA(대표 Nguyen Minh Son, 이하 VIET HA)사와 오그멕스(AUGMEX) 3종을 포함한 총 9개 제품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일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코트라(KOTRA)가 진행한 ‘Good to Great Business Plaza 2016’에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미래기획본부 권오병 상무이사, VIET HA의 Nguyen Minh Son 사장, 코트라 글로벌전문기업팀 권경무 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식이 진행됐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대표적인 항생제 오그멕스 3종을 포함한 신규 및 주력 품목 9개 제품을 VIET HA사에 공급하게 되며, 규모는 3년간 약 390만 달러다.

또한 Nguyen Minh Son 사장을 비롯한 VIET HA 직원들을 유나이티드제약 본사와 공장으로 초청, 연구 및 생산 시설 견학을 제공함으로써 유대를 보다 돈독히 했다.

Nguyen Minh Son 사장은 “cGMP 수준의 선진 생산 시설과 주사제 자동 생산 라인이 공정별로 구분돼 있는 모습에 감탄했다”며 “모든 작업 공정을 기록하고 확인하는 시스템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의 의약품 시장은 매년 평균 13.8% 성장해 2019년에는 73억 달러 규모로 커질 전망이며 한국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현지 일반의약품 시장에 강점을 갖고 있는 유나이티드제약은 2003년부터 베트남 공장을 가동했으며, 연간 연질 캡슐 1억 5471만개, 경질 캡슐 3444만개, 정제 1억 2718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다.

권오병 상무는 “코트라의 후원을 통해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한층 더 증진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VIET HA사와 함께 베트남 시장 내 점유율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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