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전공의들에 대한 성추행 문제가 심각하다.

최근 전공의들의 성적 피해 사례가 종종 보고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발표한 ‘2015년 전공의 수련 및 근무환경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공의 179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3.0%가 성희롱 피해를 경험했다.

특히 환자(14.4%)와 교수(8.1%)가 의한 피해가 특히 높았다.

성희롱 피해자는 상대적으로 약한 여성 전공의(54.6%)로 절반을 넘었다.

성추행도 13.7%가 경험했다.

가해자도 환자(6.4%), 교수(3.6%)의 비율이 높았다.

수련과정 중 언어폭력과 신체폭행을 경험한 전공의는 각각 86.2%, 30.5%나 됐다.

수련 과정에서 을의 위치에 있는 전공의의 성적 피해에 대한 예방대책이 시급하다.

수련 환경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가 확인된 병원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와 처벌을 통해 개선을 강제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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