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백수오에 대한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어 당국이 나서 사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미흡한 대처로 백수오의 대체 성분인 이엽우피소에 대한 불안감이 식지 않고 있다.

식약처는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에 대한 독성연구를 조속히 실시해 불안감을 조속히 종식해야 할 것이다.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승희 처장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이엽우피소는 중국과 대만 등 국외에서 식품으로 섭취한 경험이 있으며, 인체위해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해 불신감을 더욱 키웠다.

안전하다면 임상 증거를 제시해 국민들에게 신뢰감을 주어야함에도 어떤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막연하게 안전하다는 주장만을 되풀이하는 것을 불안을 증폭할 수 있다.

이는 미흡한 대처에 대한 면피용으로 비칠 수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남인순 의원은 식품안전관리의 주무부처인 식약처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이엽우피소의 독성과 인체위해성 등 안전성에 대해 판단하지 않고 신뢰할만한 독성 연구결과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인체위해에 문제가 없다’고 단정하는 비과학적인 판단을 하여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식품원료로 사용이 허가되지 않은 이엽우피소를 대만, 중국에서 식용으로 허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근거로 들며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식약처의 주장은 불신만 초래할 수 있어  안전성문제를 식약처의 신속한 해결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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