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미국 10대들이 데이트동안 육체와 성적 학대의 희생자가 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데이트를 했고 말한 10대 사이에서 5명의 소녀 중 1명과 10명 소년 중 1명은 지난해 동안 최소 한번 학대를 당했다고 말했다.

육체나 성적 학대를 보고한 대부분 10대들은 한번 이상 학대를 경험했다.
가해자가 될 수 있는 일부 등 피해자들은 자살 행동, 왕따, 위험한 성 행위와 약물 남용 등 더 높은 문제 위험이 있은 것을 연구팀이 발견했다.

조지아주립대학의 Monica Swahn은 1999년 이후 육체적 10대 데이트 폭력에 대한 설문 조사인 미국 정부의 연례 YRBS(Youth Risk Behavior Survey)를 사용했다.

정부는 2013년 조사를 수정했고 10대 데이트 폭력에 대한 설문을 추가했다.

한 설문은 구타, 무엇으로 밀치거나 물건이나 무기로 상해를 가하는 등 데이트 관계에서 의도된 신체 폭행에 대해 질문했다.

새로운 질문은 10대들이 원하지 않는 성적 행위를 강요할 경우에 대해 질문했다.

9~12학년 약 1만 3000명이 조사에 응답했다.

10대의 약 3/4이 데이트를 했다고 응답했다.

이 중 여성의 21%는 전년도에 데이트 폭행을 보고한 반면 남성은 10%가 그렇다고 답했다.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더 만연하지만 남녀 학생들은 모두 10대 데이트 폭행에 영향을 받는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조사 질문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기 때문에 학대 수준이 더 좋아지거나 악화되는지는 알기가 불가능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조사에서 감정적이거나 언어 학대 혹은 스토킹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연구팀은 학대가 자살생각과 약물 남용 등 특정 문제의 실제 원인이거나 악화시키는지 알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데이트 폭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전하고 비건전한 관계에 대해 조기에 10대와 대화로 관계 결정을 형성하는데 부모들이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가 JAMA Pediatrics 2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