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강좌·시식회·작은음악회 등 프로그램 다채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대장암센터(센터장 백무준)는 지난 13일 병원 교육관 2층 강당에서 ‘대장암 환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최신 대장암 관련 정보들을 전달하기 위해 매년 2월 개최되는 행사는 올해로 10번째를 맞았다.

행사는 대장암 환자와 보호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 넘게 진행됐으며, 건강강좌, 시식 및 식단전시회, 작은 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병원 의료진이 강사로 나선 건강강좌에서는 ▲대장암 수술 후 재발을 알기 위한 검사방법(안태성 외과 교수), ▲암 환자에게 필요한 사회복지정보(김민지 사회복지사), ▲대장암 환자를 위한 건강요리교실(한은경 영양팀장) 등이 발표됐다.

또, ▲대장암 항암제의 부작용과 대처법(오현경 약사), ▲복부 비만과 암의 예방(조용진 가정의학과 교수), ▲대장암의 내시경치료는 언제 어떻게(정윤호 소화기내과 교수) 등 총 6개의 강연이 이어졌다.

행사 중간에는 시식 및 식단전시회와 음악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강당 밖 로비에서 병원 영양팀 직원들이 즉석에서 만든 ‘두부미역샐러드’와 ‘고구마밤 스무디’ 등 여러 요리들을 맛보는 한편, 전시된 다양한 대장암 예방과 치료에 좋은 식단들을 구경하며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강당 안에서 이어진 작은 음악회에서는 피아노, 클라리넷, 비올라로 구성된 ‘한스앙상블’과 아마추어 여성중창단 ‘위드’의 공연이 펼쳐졌다.

백무준 교수(외과)는 “매년 행사마다 참석하신 분들이 만족해하시고, 좋은 반응을 주셔서 보람을 크게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연구 노력해 내실 있는 행사로 환자는 물론 지역주민 여러분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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