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명 졸업 "가톨릭정신에 입각한 바른 의사 될 것" 선서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13일 첫 번째 졸업식을 가졌다.

부속병원인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3층 마리아홀에서 열린 이번 졸업식에는 이학노 몬시뇰(인천가톨릭학원 이사장 대리), 박문서 신부(인천가톨릭학원 관리이사), 구민성 의과대학장, 윤치순 진료부원장을 비롯한 교수,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을 축하했다.

박문서 신부는 축사를 통해 "힘든 시간을 잘 견뎌내고 의사국시에 합격한 졸업생 전원과 곁에서 의과대학의 발전을 위해 도움을 주신 교수, 학부모들께도 감사드린다"며 "가톨릭정신에 입각하여 생명을 존중하는 바른 의료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46명의 졸업생들은 학위를 수여받았고, 그 중 이영신 졸업생이 의료원장상, 유미란·오효석 졸업생이 총장상, 지민아 졸업생이 의무부총장상, 윤왕현 졸업생이 의과대학장상, 임하나 졸업생이 대한의사협회장상 등을 각각 수상했다.

천명훈 의무부총장은 “오늘의 학위 수여식과 선서식을 통해 새 출발을 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이 자리에 서있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한편 가톨릭관동대학교는 지난해 6월 학교법인 인천가톨릭학원이 인수해 관동대학교에서 가톨릭관동대학교로 교명이 바뀌었으며, 인천가톨릭학원의 재정지원 및 특성화 등을 통해 대학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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