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부모들의 우려와 반대로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을 접종한 소녀들은 위험한 섹스의 가능성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JAMA Internal Medicine 9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하버드대학의 Anupam Jena 연구팀은 클라미디아, 임질, 헤르페스 등 성감염병(STD) 비율을 찾기 위해 20만 여명의 미국 소녀에 대한 건강보험 기록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STD율은 1000명당 약 7건으로 백신 접종 소녀들 사이에 증가한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HPV(인간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소녀들 사이에서도 같은 기간 1000명당 4건으로 비슷한 증가를 보였다.

연구팀은 다행히도 이것은 백신 접종에 대한 일부 우려를 잠재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연구는 STD 비율만을 보았고 소녀들이 HPV 접종 후 더 높은 비율의 성 행위 여부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HPV 백신 접종이 불안전한 성행위를 촉진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소녀들의 STD의 증가와 관련이 없다고 결론지었다.

미국 CDC 등은 11~12세 모든 소녀들은 HPV 백신의 접종을 권고했고 10대와 26세까지 젊은 여성들도 초기에 놓쳤다면 여전히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HPV 백신 접종은 소녀만 안이라 소년과 젊은 남성으로 확대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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