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의 통증은 출산 후 일반적이라는 연구결과가 BJOG: An International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aec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여성 10명 중 약 9명이 출산 후 첫 성교에서 통증을 경험한다.

약 1/4은 이런 통증을 18개월 후까지 보고한다고 호주 연구팀이 발견했다.

호주  Murdoch Children's Research Institute의 Stephanie Brown 연구팀은 6개 호주 병원에서 1200여 명의 첫 출산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

조사자들은 평균 임신 15주 여성과 첫 접촉했고 출산 후 3, 5, 18개월에 조사를 했다.

여성의 약 28%는 임신하기 이전 해에 성교 통증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여성의 약 절반은 자연 분만을 했고 약 11%는 진공분만기의 도움으로 질 출산을 했고 다른 11%는 포셉의 지원으로 질 분만을 했다.

참가자의 약 30%가 선택 혹은 응급 제왕절개를 통해 출산을 했다.

출산 후 6개월에 성교 통증을 보고한 여성 중 1/3이 상태가 18개월까지 지속됐다고 보고했다.

연구에서 제왕절개나 진공분만기로 출산한 여성이 자연분만 여성에 비해 출산 후 18개월에서 성교 통증 경험이 약 2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친밀한 파트너의 확대보다 임신전 섹스 통증, 새로운 산모의 피로 수준, 우울증 증상과 산모의 어린 나이 등 다른 요인들이  출산 후 18개월간 섹스 통증과 관련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출산 동안 산모와 아이의 안전성이 최대 목적이지만 질이나 수술 등 분만 기술이 아픈 성교 등 나중에 합병증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는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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