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행동 문제가 있는 어린이는 이른 나이에 섹스를 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Pediatrics 2월호에 이슈가 됐다.

시애틀 아동병원의 Cora Breuner 연구팀은 어린 나이에 다루기 힘들고 공격적인 어린이들은 16세 이전에 섹스를 하기 시작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사회적으로 불안하거나 내성적인 남자 아이는 더 일찍 섹스를 시작하는 경향을 보였다.

5세 이하 남자와 10세 이하 여자아이의 이런 행동 문제는 일찍 섹스 시작을 정확히 예측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고 연구팀이 밝혔다.

이번 결과는 일부 어린이를 위해 부모들이 어린이들이 바른 결정을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른 나이에 섹스에 대해 논의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는 보여준다.

새로운 연구는 1989년에 태어난 약 2900명 호주 어린이의 장기간 연구를 근거로 했다.

연구팀은 어린이의 자가 보고 성적 행동에 초점을 두었다.

연구팀은 17세까지 남자의 약 45%와 여자의 51%가 성교를 경험한 것을 발견했다.

어린 나이에 외향적 혹은 내향적 행동 등 특정 행동 패턴이 어린이들이 16세 이하에 섹스를 가지는 지표로 나타났다.

공격적이고 비행 행위 등은 외향적 행동인 반면 내향적 행동은 사회적 불안과 내성적이다.

5~8세에 외향적 행동을 하는 소년들은 이른 나이에 섹스를 할 가능성이 2배 높은 것을 발견했다.

10~14세까지 와해 행위를 하는 소녀들도 일찍 섹스 가능성이 2배 이상이었다.

10세에 내성적 행동 징후를 보이는 소년들은 16세 이전에 섹스를 가질 가능성이 2.5배 더 높았다.

연구팀은 “특정 어린 시절 행동 패턴과 성교를 조기에 시작하는 사이에 인관관계는 입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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