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세민얼굴기형돕기회 무료수술사업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강흥식)이 세민얼굴기형돕기회(Smile For Children)와 함께 베트남 얼굴기형어린이를 위한 무료 수술 사업을 실시한다.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베트남의 Bac Can 지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성형외과 백롱민 교수를 단장으로 성형외과 전문의, 마취과 전문의, 수술실 간호사 등 총16명이 참가하게 된다.

무료수술 사업팀은 1주일간 150여명의 언청이와 얼굴기형 어린이들을 수술하게 되며, 수술에 사용한 장비와 마취기기, 수술 소모품 등은 모두 현지 병원에 기증할 예정이다.

또, 베트남 현지 성형외과 의사들과의 학술교류, 임상교육 실시 등 베트남 의사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성형외과 백롱민 교수는 “특히 이번 방문기간 동안에는 빙 전 베트남 국가 부주석이 이사장으로 있는 베트남 어린이 재단을 방문하여 의료봉사사업의 확대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무료수술 사업으로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새 삶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사업으로 언청이라 불리는 구순열(입술이 갈라진 경우), 구개열(입천장이 갈라진 경우), 안검 하수증, 화상반흔 등을 가진 총1,650여명의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가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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