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개설책임자 신임희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의과대학 의학통계학교실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미국립보건연구원(NIH)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의 임상연구연수과정(IPPCR)과정을 지난 12일 최종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론칭한 연수과정은 미국립보건연구원(NIH)의 임상연구병원장인 존 갈린(Dr. John Gallin)과 임상연구연수원장인 프레드릭 오그니베너박사(Dr. Frederick Ognibene)를 비롯한 임상연구 최고 전문가 50여 명이 기술한 임상연구의 원칙과 적용(Principle and Practice of Clinical Research)을 근간으로 실시되는 임상연구연수과정이다.

이번 연수과정 승인은 개설책임자인 신임희 교수(사진·의학통계학교실 주임교수)의 역량을 미국립보건연구원에서 평가하고 그에 대한 결과로 이루어지게 된 것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본 연구팀은 2010년도부터 미국립보건연구원과 연계해오고 있었으며, 2010년도에 대구시관계자와 미국립보건연구원에 방문해 국내의 의료상황,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및 국가과제와 관련된 연계성을 논의했다.

이후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했고 그에 대한 노력으로 인적자원의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연수과정을 론칭할 수 있게 된 것.

의약품 및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포함한 임상연구의 중요성은 현재 국내에서도 높아지고 있으며, 첨단의료와 글로벌 임상연구가 강조되고 있는 만큼 미국립보건연구원의 임상연구과정 론칭은 특별하게 평가받고 있다.

론칭된 온라인과정은 연구팀(곽상규 조교수,M.D.연구원)이 연수중에 있으며, 오프라인과정은 지난 2014년 후반기부터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의과대학 출신의 남준엽 의사가 조지타운 의료원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연수과정은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연수자 모두는 과정 이수 후 미국립보건연구원의 테스트를 거쳐 국제 임상연구전문가 수료증을 발급받게 된다.

최경환 의료원장은 “미국립보건연구원과 공동연수과정을 통해 지속적인 글로벌 임상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며, 임상전문가 양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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