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O 선두기업 '이지메디컴' 우수 인재 모집 나서

병원 경영을 효율화하기 위해 '의료 전문 구매·물류 대행'을 전문으로 하는 GPO(Group Purchasing Organization)는 물류관리 시스템을 의료영역으로 확장한 일종의 거래 시스템이다.

병원과 물류회사가 각기 제 영역에서 물품을 거래하며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면, GPO는 이런 틀에 IT를 깔고 e-비지니스 관리시스템이란 옷을 입혀 '효율성'과 '공정성'을 더했다.

김혜주 이지메디컴 경영지원팀 차장

의료기관의 구매 대행에서부터 물류 저장, 운송비용까지 시스템 안에서 관리하는 GPO는 국내 도입 20년이 채 안된 영역이지만 삼성에서부터 작은 벤처기업까지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아끼지 않는 영역이기도 하다.

강력한 IT 기반과 물류관리시스템 표준화에 주력하며 업계 1위로 성장한 이지메디컴은 최근 의료계 '경영 개선' 트렌드를 타고 급성장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미 의료계에서는 GPO기업 시스템의 적용 사례를 통해 경영 절감 사례가 나오면서 경영 혁신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렇듯 전자상거래를 위한 솔루션, 의료용품의 전자공동구매, 의료기관의 물류관리를 핵심 3대 사업으로 꼽고 있는 이지메디컴은 의료시장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더 나은 서비스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필요한 영역에 우수한 인재를 수혈하고자 하는 노력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김혜주 이지메디컴 경영지원팀 차장은 "회사가 지속성장을 거듭하며 거래규모 7000억원대로 올라서면서 필요한 영역에 인력 수혈이 필요하게 됐다"면서 "그동안 경력 사원으로 대체됐던 인력 수급을 지난해부터 공채 사원 선발로 대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메디컴, GPO 기업 이미지 쇄신

여기서 잠깐,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GPO 기업에 대한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자면 이렇다.

GPO(Group Purchasing Organization, GPO) 는 다수당사자의 대량거래로 발생하는 구매력(Buying Power)에 기초해 공급자들로부터 가격할인을 이끌어 내는 기업을 말한다.

여기에 첨단 IT기술을 기반으로 전자상거래를 통한 투명성과 의료기관의 구매·물류비용 감소 및 실시간 적정ㆍ안전 재고를 유지케 하는 기능을 더한 회사를 가리킨다.

다소 생소한 GPO 이미지에 대해 김혜주 차장은 "국내에서 GPO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이유는 B2B 기업이라는 성격 때문에 별도의 마케팅이나 홍보 등을 진행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럼 이 회사, 어떤 인재상을 원할까? 이 물음에 대해 김혜주 차장은 가장 기본적인 답변을 들려줬다.

김혜주 차장은 "기업 운영에 있어 필요한 창의적인 생각과 열정이 있으면 된다. 거기에 업무를 혁신시켜 나가려는 자세와 신뢰가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한다"면서 "회사가 알려지지 않아 들어오려 해도 정보가 한정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섣불리 원서를 내지 못했던 분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늘, 회사를 알리는 인터뷰를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계 필요 요소인 구매전문가와 물류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인재 발굴의 목적이 있다"면서 "회사는 구성원의 경쟁력 향상을 통한 회사의 전문성을 함양하는 인재경영에 무게를 싣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인터뷰에 동석한 이지메디컴 이봉호 대외협력실장은 기업 문화에 대해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열정을 가지고 일하고, 성과를 내고, 성과를 낸 만큼 보상이 이루어져서 자발적으로 동기부여가 되는 선순환 구조를 지향하는 젊은 기업"이라면서 "팀간 소통을 위해 크로스미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자유롭고 쌍방향적인 소통을 위해 각 부서의 대리과장급 우수사원을 선발해 포상하는 등 직원 성장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2014년도 이지메디컴 공채 직원들.
이지메디컴은 핵심 사업부인 구매사업부, 물류사업부, IT연구소와 경영일반 분야로 구성돼 있다.

구매사업부에서는 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전 분야(의료기기, 진료재료, 소모품, 의약품, 원료 등)의 물품을 구매하기 때문에 채용 시 의료시장상황에 대한 경험 및 이해가 있는 사람을 선호하며, 의공기사, 임상병리사, 치과위생사 등 관련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하고 있다.

김혜주 차장은 "신입사원은 전공에 관계없이 모집하고 있다"면서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지메디컴은 올해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21일까지 진행한다. 입사를 원하는 사람은 취업 전문 포털 사람인을 방문해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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