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발디’·‘텍피데라’·‘자렐토’ 등 성공가도 질주

‘소발디’, ‘텍피데라’, ‘자렐토’, ‘엑스탄지디’, ‘포말리스트’ 등이 이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처뱡약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C형 간염(HCV) 치료제  ‘소발디’(Sovaldi)는 작년 12월 론칭 이후 성공 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이 약물은 10억 달러 블록버스터 지점까지 가장 빠르게 도착했고 올해 9개월 동안 8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소발디는 제약시장에서 톱셀러 약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발디의 매출은 첫 분기에 20억 달러를 넘었고 2분기는 30억 달러, 3분기는 28억 달러로 주춤했다.

길리어드는 차세대 HCV 치료제 ‘하보니’(Harvoni)를 미국 FDA에서 승인을 받았다.

하보니는 환자에게 더 우수한 치료 기회를 제공해 2015년에 HCV 약물의 톱 매출에서 소발디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젠 Idec의 다발성 경화증(MS) 치료제 ‘텍피데라’(Tecfidera)는 MS 재발에 대한 경구용으로 승인을 받은 세 번째 약물이다.

늦은 시작에고 미국에서 3개 중 톱셀러이고 유럽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바이오젠은 덱피데라의 매출은 작년 2억 8640만 달러에서 3분기에 7억 8700만 달러로 급증했다고 보고했다.

텍피데라의 매출은 올해 첫 9개월간 약 20억 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텍피데라가 PML이란 드문 뇌질환과 관련된 부작용이 보고된 후 지속적인 성공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PML 위험은 과거에 MS 약물의 매출을 둔화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텍피데라의 매출은 더 많은 글로벌 시장에서 승인을 받고 있어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존슨앤존슨J&J)의 항혈전제 ‘자렐토’(Xarelto)는 수십년간 시장을 지배한 ‘와파린’(wafarin)의 대체를 찾는 새로운 F-Xa 억제제 계열 중 하나이다.

보다 편리하고 모니터링이 쉽고 안전성이 우수함을 보인 F-Xa 억제제인 자렐토는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올 3분기 자렐토의 매출은 4억 1400만 달러로 68% 급증했고 9개월간은 10.9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4.5% 신장됐다.

해독제의 부족은 출혈 위험이 가장 높은 환자에게 자렐토 등 F-Xa 억제제의 처방을 방해한다.

해독제의 승인은 자렐토의 수요를 의미있게 높일 수 있다.

메디배이션(Medivation)과 아스텔라스의 ‘엑스탄디’(Xtandi)는 2012년 승인 이후 J&J의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Zytiga)의 시장 점유를 잠식하고 있다.

메디배이션은 아스텔라스 파마와 코마케팅하는 엑스탄디의 3분기 미국 매출은 1억 814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했고 미국 이외는 1억19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스텔라는 4~9월까지 엑스탄디의 미국 매출은 3억 340만 달러로 70% 급증했다고 보고했다.

유럽 매출은 1억 4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일본 등 다른 시장을 추가하면 엑스탄디는 연간 매출에서 10억 달러의 블록버스터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된다.

엑스탄디는 화학요법 사전 환자에게 사용을 추가로 승인받아 매출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셀젠은 연간 매출 40억 달러의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레브리미드’(Revlimid)로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최근 승인받은 ‘포말리스트’(Pomalyst)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포말리스트는 레브리미즈와 J&J의 벨케이드(Velcade) 치료 후 재발한 환자에게 3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대부분의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이 재발을 보이고 있어 포말리스트의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포말리스트의 매출은 3분기에 1억 812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3% 급증했다.

포말리스트의 최대 시장은 매출 1억 1830만 달러로 53.6% 성장한 미국이다.

미국 이외에서 매출은 3분기 628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1250만 달러보다 409% 증가했다.

이런 매출 추세라면 곧 블록버스터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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