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사전에 창조(創造)는 전에 없던 것을 처음으로 만듦, 새로운 성과나 업적, 가치 따위를 이룩함 등으로 정의돼 있다.

창의(創意)는 새로운 의견을 생각하여 냄. 또는 그 의견으로 풀이했다.

박근혜 정부는 창조경제를 기치로 내걸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의 모 의원이 피감기관의 한 수장이 창조란 단어를 사용해 정책을 설명하자, 창조란 단어를 함부로 갖다 붙인다고 몰아붙였다.

그는 창조란 말 대신에 창의라고 하라고 했다.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기 위해서 이런 말을 했을지 모른다.

창조는 창의가 있어야 생겨난다.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신선하고 혁신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이런 생각 없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기에는 무언가 부족할 것이다.

창조와 창의는 뜻에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서로 연결돼 있다.

이런 사소한 것을 국감에서 질타하기보다는 민생을 챙길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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