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환자 볼모 농성 불가" 기자회견

보건의료노조와 산별교섭을 진행중인 병원 대표단이 노조의 병원로비 점거 농성에 대해 즉각 철수하고 교섭에 성실히 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병원 대표단측은 12일 오전 고대안암병원 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교섭이 전개되고 있는 상태에서 노조가 서울대ㆍ고려대ㆍ경희대ㆍ이대목동ㆍ한양대ㆍ광명성애병원 등에서 로비 농성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노조가 로비를 강제 점거해 진료를 마비시키고 환자 급식마저 중단하여 환자들에게 엄청난 불편과 고통을 안겨주고 있는 상황을 초래하고 있는 것은 정상적인 교섭에 장애가 되며 과연 성실한 교섭의지가 있는지 의심된다”며 즉각적인 농성 해제를 촉구했다.

아울러 “노조의 불법 로비 점거상태가 지속되고 환자급식이 재개되지 않는다면 이에 따른 모든 책임은 노조측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성실교섭에 즉각 임할 것을 재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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