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명예방재단(회장 이태영)은 각막이식과 사시수술이 필요한 캄보디아 어린이 2명을 국내로 초청해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싸 싸락(13세) 어린이는 6세때 친구들과 장난하다가 뾰죽한 칼에 오른쪽 눈 각막을 손상해 왼쪽 눈으로만 생활 해 왔으며, 보라위 라비(8세) 어린이도 현지에서 수술이 불가능 할 정도로 심한 사시여서 적기에 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시력발달 저해가 예상되었다.

두 어린이는 지난 8월 25일 입국해 각각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다음 회복기간을 거쳐 9월 4일 귀국했다.

수술은 동탄성심병원과 서울성모병원에서 무료로 지원했으며 두 가족에 대한 체재비는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부회장 김순례)에서 부담했다.

한국실명예방재단 이태영 회장은 "재단은 작년도에 해외 저개발국 8개국의 24명에게 눈 수술비를 지원해 왔으며, 캄보디아 어린이 2명을 국내로 초청해 눈 수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현지에서 수술이 불가능한 어린이들을 국내로 초청해 수술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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