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호 전무, "미용 시장 확대 기여, 그 이상을 할 것"

여성들에게 '쁘띠 성형'의 단꿈을 선사했던 갈더마코리아의  필러 '레스틸렌'이 올해로 2000만 시술이라는 대 업적을 달성했다.

스위스 본사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던 '2000만 시술 행사'는 의외로 한국에서 개최돼 수많은 아시아인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필러의 '대명사'이길 원하는 레스틸렌의 2000만 시술, 그 획을 긋는데 일조한 한국갈더마 박형호 전무는 '미용 성형의 명품' 레스틸렌을 세계적인 명품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형호 전무는 메디팜스투데이와 만난 자리에서 "최초의 필러인 레스틸렌이 상용화를 시작해서 2000만 시술을 달성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하면서 "지금까지 나온 그 어떤 필러보다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한 유일한 필러"라고 극찬했다.

그는 "2000만 케이스 중 우리나라에서 투여된 케이스는 150만 케이스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이런 결과는 본사에서도 한국 시장을 중요시하게 여기는 하나의 계기가 됐다"고 소개했다.

한국에서 진행된 레스틸렌 2000만 시술 행사에 대해서는 아시아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의 위상을 확인한 자리라고 평가했다.

박형호 전무는 "아시아퍼시픽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한 것은 '뷰티 스탠다드'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그동안 주로 피부미용에 대한 행사는 홍콩에서 진행됐으나 이번 행사를 한국에서 개최해 우리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레스틸렌이 사랑 받는 이유에 대해서는 "피부 미용을 목적으로 한 최초의 필러로 1996년 출시된 이후 가장 많은 논문이 발표됐고 다양한 경험이 축적된 제품"이라면서 "인종, 지역, 나이에 상관 없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도 우수한 명품"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제약기업들이 공격적으로 필러 제품을 출시하는 것에 대해서는 시장 파이가 확대되는 긍정적이라는 평가와 안전성과 유효성 등 임상적 경험 구축이 필요하다는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박형호 전무는 "마켓리더로서 시장을 키워가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고,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올바른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면서도 "필러의 가격 경쟁은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 한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필러는 가격을 내리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관련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더 중요한 환자 및 의료진의 교육에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박 전무는 "무엇보다 의료진의 시술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최근에는 안면 해부학 강의를 마련, 시술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 바 있다"면서 "해부학 트레이닝 같은 의료진의 시술 퀄리티를 높이기 위한 재투자 방안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그는 '쁘띠 성형'인 필러를 통해 환자들이 자기만족을 해야 한다면서 필러로 인한 부작용 등에 대해 업계 전반이 관심을 가지고 교육에 대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박 전무는 "레스틸렌은 의사와 소비자 대상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제품 인지도 향상을 위한 행사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왜 레스틸렌이 앞서가는 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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