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군인들이 발기부전 보고가 일반 동료에 비해 약 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Sexual Medicine 최신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사우스런 캘리포니아 대학(USC)의 Sherrie Wilcox 연구팀은 40세 이하 367명의 남성 군인의 조사에서 33%가 발기부전을 보고한 것을 발견한 반면 8.4%는 낮은 성욕과 사정 문제 등 증상을 보고한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우울증, 불안이나 성 폭행과 성적 장애의 가능성 사이에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PTSD가 있는 군인들은 발기부전을 30배 이상 보고해 가장 강력한 연관을 보였다.

이들이 성폭행 피해자이거나 우울증, 불안 등이 있을 경우 성적 장애로 보고 가능성이 13배 이상됐다.

연구팀은 “원인은 불확실하지만 성적 기능과 정신적 요인 사이에 강력한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신과 육체적 건강 문제가 있을 경우 성 기능 문제가 더 높은 것과 연관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문제는 감소한 삶의 질과 행복감과 의미있게 관련이 있지만 소수가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고했다.

USC 연구결과가 나온 후 바로 펜타곤은 상반된 데이터를 내놓았다고 Military Times 29일 보도했다.

펜타곤은 2013년 현역병 40세 이하 남성의 1%가 발기부전으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차이는 방법론에서 차이와 관련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자가 보고 데이터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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